NBA 시카고, '조던 시대' 이후 25년 만에 개막 4연승

차승윤 2021. 10. 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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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Bulls forward DeMar DeRozan (11) drives to the net as Toronto Raptors forward Precious Achiuwa (5) defends during first-half NBA basketball game action in Toronto, Monday, Oct. 25, 2021. (Nathan Denette/The Canadian Press via AP) MANDATORY CREDIT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25년 만에 개막 4연승을 달렸다.

시카고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111-108로 승리했다.

개막 4연승이다. 지난 21일 디트로이트와 치른 개막전에서 94-88로 승리한 시카고는 이후 뉴올리언즈, 디트로이트에 이어 26일 토론토전까지 승리하면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그 30개 팀 중 유일하게 4승을 올리며 동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에 올랐다.

25년 만에 개막 4연승을 거뒀다. 시카고의 마지막 4연승은 마이클 조던이 활약하던 1996-97시즌이었다. 이적생 더마 드로잔이 26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잭 라빈(22득점), 니콜라 부세비치(17득점 8리바운드), 론조 볼(15득점 5어시스트)이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드로잔의 활약이 독보적이었다. 드로잔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안토니오에서 시카고로 이적했다. 이적 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에서 17득점으로 시작한 드로잔은 3일 뉴올리언스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3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기록을 이어갔다.

드로잔으로 시작해 드로잔으로 끝난 경기였다. 1쿼터에 토론토가 먼저 앞서갔지만 드로잔과 볼의 3점슛으로 시카고가 추격하며 24-24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이어 2쿼터를 61-51로 마친 시카고는 3쿼터 92-8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토론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토론토는 4쿼터 막판 OG아누노비가 연속 득점으로 시카고를 두 점 차로 추격했다. 점수 차가 줄어드는 고비마다 드로잔이 활약했다. 드로잔은아누노비의 연속 득점이 나오자 바로 중거리 2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1분 20초가량이 남은 마지막 점프슛을 넣어 점수 차를 108-102, 6점 차로 벌려서 승기를 가져갔고, 라빈의3점 슛으로111점째를 기록하면서 최종 승리를 챙겼다.

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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