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새 사명 SK쉴더스.."2025년까지 신성장사업 매출 5배↑"

최은수 2021. 10. 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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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로 사명 변경,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도약 선언
"2025년까지 신성장 매출 5배 이상 증가·매출 비중 60% 수준 확대 목표"
빅테크 기반4대 핵심 사업과 글로벌, ESG경영 전략 공유
박진효 SK쉴더스 대표가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SK쉴더스

SK텔레콤 자회사 ADT캡스가 사명을 ‘SK쉴더스(SK shieldus)’로 변경하고,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


ADT캡스는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신규 사명 ‘SK쉴더스’를 공개하고 새로운 비전 및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SK쉴더스는 ‘보호하다(shield)’와 ‘우리(us)’를 결합한 것으로 고객과 사회,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번 사명 변경은 보안 기업에서 안전과 안심, 그리고 편리의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딥 체인지를 거듭해 온 우리 회사는 SK의 새 가족이 된 2018년을 기점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의 성장을 달성했다”라며, “우리는 이제 SK쉴더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가속화 해 2025년까지 신성장사업 매출을 5배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존 물리 보안 중심의 사업 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사이버보안과 클라우드, 융합보안, 무인화, 케어 등 신성장사업의 매출 비중을 2025년 60%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은석 SK쉴더스 전략기획본부장은 기업공개(IPO) 관련 질의에 "IPO를 준비하고 있는 건 맞지만, 시기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진효 대표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이버보안, 물리보안(Physical Security),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Safety&Care) 4대 사업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성장 전략과 목표를 소개했다.


SK쉴더스는 4대 핵심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클라우드(Cloud), 퀀텀(Quantum) 등 빅 테크(Big Tech.) 역량을 전방위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간 8조건, 초당 25만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처리 분석하는 DT 기술,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SMP, Cloud Security Management Platform), 금융권 및 산업안전에 적용된 퀀텀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지속 개발한다.


먼저 사이버보안 사업에서는 클라우드 보안과 모바일을 주요 성장 발판으로 삼았다.앞으로 CSP(Cloud Service Provider),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글로벌 솔루션 사업자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기업 대상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해 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클라우드 보안 사업 매출을 5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사업은 지난 7월 출시한 ‘모바일가드’를 모바일 백신을 넘어 국내 최고의 모바일 케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부모, 자녀, 반려동물 등을 케어 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구독형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내년까지 현재 70만 월간 이용자 수(MAU)를 300만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SK쉴더스는 AI CCTV를 연내 전면 도입한다. 지금까지 물리보안이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데 집중했다면 향후 AI CCTV를 기반으로 상권분석, 매출분석 등 수익창출에 도움이 되는 고객의 비즈니스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K쉴더스는 이날 자체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SUMiTS(써미츠)’를 최초로 공개하며 융합보안 시장 선도 의지를 다졌다. ‘SUMiTS’는 복잡하고 다양화된 내, 외부 위협을 빠르게 탐지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이다.


SK쉴더스는 앞으로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하게 될 영역으로 안전 및 케어(Safety&Care) 사업을 꼽았다. 먼저 우리나라 대표 주거 환경인 아파트,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스마트 홈 세이프티 서비스 ‘캡스홈’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여 2025년까지 적어도 100만 가구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금고, 도어락 등 홈 IoT 디바이스와 연동하고 이커머스(e-Commerce)와 연계한 안심택배 서비스 제공 등 스마트홈 에코 시스템을 확장해 캡스홈을 ‘스마트 홈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작년 베트남에 자체 개발한 정보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성공적으로 수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관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효 대표는 “SK쉴더스는 대한민국을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나라로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의 모든 솔루션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공간의 제약없이 ‘사람’, ‘사물’, ‘공간’을 대상으로 보안 및 안전과 돌봄을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 쉴더스 로고.ⓒSK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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