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 EPL 파워랭킹 14위, 손흥민은 33위
피주영 2021. 10. 26. 15:20
황희찬 리즈전 시즌 4호 골 폭발
황희찬(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4위에 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현지시간) 2021~22시즌 EPL 파워랭킹을 발표했는데, 황희찬이 6039점으로 14위에 차지했다. 종전 27위에서 13계단 올라섰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최근 EPL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차단, 태클 등 다양한 활약을 평가해 선수 점수를 매기는 개인 순위표다. 최근 경기에서 활약이 좋을수록 점수가 더 좋다.
황희찬은 지난 23일 EPL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독일)에서 뛰다 지난 8월 임대로 울버햄튼 유니폼을 이고 EPL 무대를 밟았다. 적응 시간이 필요할 줄 알았는데, 울버햄튼 입단 후 치른 6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손흥민(29·토트넘) 등과 나란히 4골을 리그 득점 공동 5위다.
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손흥민의 파워랭킹은 10위에서 33위(4699점)로 떨어졌다.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만3149점)가 차지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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