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교생, 수능 앞둔 일주일간 원격 수업..코로나 예방 차원
부산교육청, 26일 수능 방역계획 발표
부산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수능 방역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먼저, 다음 달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부산지역 149개 모든 고등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수능 다음 날인 11월 19일에도 학교 자율 판단에 따라 원격수업을 할 수 있게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상황 관리와 확진‧격리 수험생 응시 지원을 위해 수능 시행일 3주 전부터 수능 시행일까지 현장 관리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험장은 일반수험생을 위한 일반 시험장(62개교 1198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2개교 16실),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 등으로 구분·운영한다. 병원 시험장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수능생,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야
이번 수능에서는 자가격리자 안전을 위해 시험 당일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을 한 뒤 무증상자는 별도시험장 내 일반 시험실, 유증상자는 별도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능 때는 자가격리자를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실 구분 없이 시험을 치르게 했다.
시험 시간에는 지난해에 설치했던 책상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는다. 다만, 점심은 개인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해 시험실 내 자리에서 3면 종이 칸막이를 설치하고 먹어야 한다. 여럿이 함께 식사할 수는 없다.
수험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시험실은 일반 마스크(KF94, KF80, KF-AD, 수술용 마스크 권장)를, 별도시험실은 KF80 동급 이상(KF94 동급 이상 권장)을 착용해야 한다. 밸브형 마스크와 방사 마스크는 사용할 수 없다.
부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은 일주일간 원격수업 기간에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부산지역 수능 시험 학생은 2만8424명이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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