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포다락방, 염포 이야기 담은 라디오 생방송 진행

임예나2 2021. 10. 26.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선정단체 '염포다락방'이 26일 두 번째 라디오방송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이향선 염포다락방 대표는 "지난 7월 1차 방송 후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울산 지역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해 염포동을 알릴 수 있었다"며 "신전시장이 물건만 사는 곳이 아니라 우리 마을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선정단체 '염포다락방'이 26일 두 번째 라디오방송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염포다락방'은 이날 소금포역사관에서 생방송으로 라디오를 진행했다. 방송은 지난 7월과 마찬가지로 신전시장 상가에 송출됐다.

지난 7월 방송에 이어 이번 방송에서도 마을 주민들이 소소한 염포동의 이야기를 청취자들과 공유했다. 생방송 진행 장소인 소금포역사관을 소개하고, 염포 소금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소금포역사관에서는 울산 소금의 역사와 그 발자취를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마을 토박이 김춘길 어르신을 만나 나눈 이야기도 방송을 통해 전했다. 어르신이 어린 시절 직접 본 소금 만드는 모습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소금 제조 방식인 바닷물을 끓여서 만드는 자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염포 소금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만 증발시킨 천일염과 달리 바닷물을 솥에 넣어 끓이는 방법으로 만든 자염으로 영남 지방에서는 으뜸으로 손꼽혔다고 했다.

'죽령 이남 사람치고 울산 소금 안 먹은 사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했다고.

이어 신전시장 상인회 국동완 회장을 손님으로 초대해 신전시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동네 주민들이 준비한 기타 연주도 들려줬다.

'염포다락방'은 염포동 토박이들이 기억하는 염포동의 옛 소소한 이야기를 신전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을 라디오 방송을 기획했다.

이향선 염포다락방 대표는 "지난 7월 1차 방송 후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울산 지역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해 염포동을 알릴 수 있었다"며 "신전시장이 물건만 사는 곳이 아니라 우리 마을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주기적인 마을 라디오방송을 통해 소통하는 염포동, 사람 냄새나는 염포동을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

출처 : 울산북구청 보도자료

Copyright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