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뜨거움도 금세 사라지고 코끝에 시원한 바람이 스치는 가을을 위해 디자이너들이 준비한 2021 f/w 니트 컬렉션.
「 CARDIGAN 」
가을이 오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니트 카디건. 이번 시즌 좀 더 과감한 디자인의 카디건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면 어떨까? 비비드한 컬러, 체크, 애니멀, 플라워 등 다양한 패턴과 디테일의 카디건이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가득 채웠으니 말이다. 길이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데, 이번 시즌 유독 눈에 띄는 무릎을 덮을 법한 벌키한 카디건은 겨울 아우터와 레이어드하면 포인트 있는 윈터 룩까지 연출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 올가을엔 필로소피의 뮤즈들처럼 펑키한 룩킹은 어떨까?
가격미정 디올.
55만원대 리던 by 매치스패션.
95만원 알렉산더 왕.
가격미정 마쥬.
33만5천원 루즈 by 비이커.
38만3천원 MSGM by 한스타일닷컴.
「 DRESS 」
이렇다 저렇다 해도 니트 드레스만큼 한 큐에 스타일링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도 없다! 스트레이트한 실루엣의 미니멀한 드레스부터 컬러와 패턴이 펑키한 드레스, 보디라인이 살짝 드러나는 페미닌한 드레스까지, 본인 스타일에 어울리는 드레스로 고르기만 하면 된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미니멀한 드레스에는 투박한 부츠, 비비드한 컬러의 드레스엔 오히려 클래식한 로퍼를 신거나 스웨트셔츠를 허리에 묶어 연출하는 등의 믹스매치로 전혀 다른 느낌의 룩킹을 보여줄 수 있으니 참고하자.
가격미정 폴로 랄프 로렌.
38만8천원 렉토.
4백20만원 아크리스.
가격미정 포츠 1961.
「 PULLOVER 」
이렇게 예쁜 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니트 풀오버가 풍년이다. 크로셰 니트로 브랜드 특유의 사랑스러운 무드를 한껏 펼친 미우미우부터 메시 톱과 골드 컬러로 덧칠한 니트 세트업을 보여준 발렌티노, 비비드한 컬러가 매력적인 구찌까지 선택의 폭이 무궁무진하다. 내로라하는 옷 잘 입는 사람들은 이번 시즌 어떤 스타일을 선택할지 행복한 고민의 연속일 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브리티시 스쿨 룩을 위트 있게 연출한 필로소피, 아방가르드하게 해석한 릭오웬스, 영 클래식의 대표 주자 막스마라 등 빅 쇼의 스타일링을 참고하면 어떨까?
44만9천원 끌로디 피에로.
가격미정 하우스오브써니 by 피어.
49만원 JW 앤더슨 by 한스타일닷컴.
16만9천원 더오픈프로덕트.
67만원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
39만3천원 잉크.
「 SKIRT & PANTS 」
힙스터들이라면 한 번쯤 시도하는 레이어드 룩은 드레스에 팬츠를 매치하거나 스커트와 팬츠를 함께 입어 편하면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것이 포인트! 설산 위를 걷는 미우미우의 소녀들은 우아한 드레스에도 니트 레깅스 팬츠를 레이어해 귀여움을 배가시켰고, 미쏘니는 특유의 컬러와 패턴으로 우아한 니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단, 너무 과한 디테일이나 패턴은 자칫 투머치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