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DMZ 철조망 녹인 '평화의 십자가' 전시회 로마서 개최

이지은 2021. 10. 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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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성 이냐시오 성당에서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녹여 만든 '평화의 십자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철조망, 평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군이 노후한 DMZ 내 해안 철책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철조망을 녹여 만든 십자가 136개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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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통일부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성 이냐시오 성당에서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녹여 만든 '평화의 십자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철조망, 평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군이 노후한 DMZ 내 해안 철책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철조망을 녹여 만든 십자가 136개가 전시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DMZ 철조망으로 인해 남북 주민이 서로 갈라져 살아온 남측의 68년, 북측의 68년 세월을 합쳐 모두 136개 십자가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 일정을 수행한 뒤 전시회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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