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세리에A' 상위 5팀 중 4팀 감독이 퇴장으로 주중 경기 결장

조효종 기자 2021. 10. 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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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을 제외한 이탈리아 세리에A 상위권 팀 감독 4명이 지난 주말 열린 9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10라운드에 결장한다.

25일(한국시간) AS로마의 홈구장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리그 선두 나폴리(승점 25)와 4위 로마(승점 16)의 감독이 나란히 퇴장을 당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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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스테파노 피올리 AC밀란 감독을 제외한 이탈리아 세리에A 상위권 팀 감독 4명이 지난 주말 열린 9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10라운드에 결장한다.


25일(한국시간) AS로마의 홈구장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리그 선두 나폴리(승점 25)와 4위 로마(승점 16)의 감독이 나란히 퇴장을 당했다. 주제 무리뉴 로마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먼저 자리를 비웠다. 전반 19분 옐로카드를 받았는데, 후반 36분 한 장 더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리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답게 무리뉴 감독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와중에도 주심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불만을 표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퇴장을 당했다. 주심을 향해 박수를 쳤는데, 주심이 조롱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항변했으나 주심은 단호하게 돌아섰다.


로마와 0-0으로 비겨 유럽 빅 리그 유일한 전승 행진을 8승에서 마무리하게 된 나폴리는 29일 오전 3시 45분 홈에서 감독 없이 9위 볼로냐와 경기를 갖는다. 로마는 28일 오전 3시 45분 19위 칼리아리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무리뉴 감독은 벤치에 앉지 못한다.


3위 인테르밀란(승점 18)의 시모네 인차기 감독도 1-1로 끝난 유벤투스와의 라이벌전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타의에 의해 경기장을 떠났다.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진행한 이후 유벤투스의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들고 있던 조끼를 집어던지며 거세게 분노했다. 주심은 즉각 인차기 감독의 퇴장을 선언했고, 이로 인해 인차기 감독은 28일 오전 3시 45분 10위 엠폴리 원정 경기에 결장한다.


5위 아탈란타(승점 15)를 이끄는 잔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은 우디네세전 후반 추가시간 터치라인에서 불평하다 퇴장을 당했다. 감독을 잃은 아탈란타는 경기 종료 직전 우디네세에 동점골을 내주며 비겼고, 경기를 마친 뒤 가스페리니 감독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레드카드를 받았다. 심판진은 정말 문제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아탈란타는 28일 오전 1시 30분 리그 15위 삼프도리아 원정 경기에서 가스페리니 감독이 없는 벤치의 지시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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