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씨드, 독일서 호평 "폭스바겐 골프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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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유럽 전략 모델인 '씨드(Ceed)'가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경쟁차종인 폭스바겐 골프를 제치고 호평을 받았다.
26일 HMG저널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 AMS(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최근 기아 씨드와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등 C세그먼트 해치백(C해치백) 카테고리의 대표 모델들을 비교평가했다.
AMS는 씨드에 대해 내리막은 물론 오르막에서도 엔진 회전수를 높일 필요가 없을 정도로 힘이 넘친다는 평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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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기아의 유럽 전략 모델인 '씨드(Ceed)'가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경쟁차종인 폭스바겐 골프를 제치고 호평을 받았다.
26일 HMG저널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 AMS(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최근 기아 씨드와 폭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등 C세그먼트 해치백(C해치백) 카테고리의 대표 모델들을 비교평가했다. AMS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3대 자동차 전문지다.
C해치백은 차체가 가볍고 무게 중심이 낮은 데다 실용성까지 뛰어난 까닭에 운전 감각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끄는 차종이다.
AMS는 이번 평가 범위를 바디, 안전성, 컴포트(안락함), 파워트레인, 주행 특성, 환경, 비용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누고 세부 항목들을 평가했다.
씨드는 파워트레인과 주행 특성, 비용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AMS는 씨드에 대해 내리막은 물론 오르막에서도 엔진 회전수를 높일 필요가 없을 정도로 힘이 넘친다는 평가를 남겼다. 아울러 힘과 반응성, 가속감, 변속 성능, 추월 성능, 가속 성능 및 최고속도 등의 세부 항목에서 씨드에 최고점을 부여했다.
주행 특성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렸다. AMS는 씨드의 핸들링은 활기가 넘치며 코너 주행에서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편안함보단 명확한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며, 절도감을 보여주는 섀시 덕분에 민첩한 움직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기아 씨드는 총점 900점 가운데 645점을 차지하며 종합평가 1위를 획득했다. 폭스바겐 골프가 635점, 포드 포커스가 593점이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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