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인터넷에 보안시스템까지" 잇섭, KT 장애에 분통

구은모 2021. 10. 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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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만 구독자를 보유한 IT 전문 유튜버 '잇섭'이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로 휴대전화와 인터넷은 물론 사무실 보안시스템까지 '먹통'이 되며 불편을 겪은 내용을 소개하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영상을 촬영하던 직원은 "한 달에 KT에 얼마를 쓰냐"고 묻자 잇섭은 "핸드폰, 인터넷, TV 등 한 달에 40~50만원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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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UPSub없섭' 갈무리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197만 구독자를 보유한 IT 전문 유튜버 ‘잇섭’이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로 휴대전화와 인터넷은 물론 사무실 보안시스템까지 ‘먹통’이 되며 불편을 겪은 내용을 소개하며 문제라고 지적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잇섭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서브 채널 ‘없섭’에 ‘KT 한 달에 50만원 쓰는 사람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잇섭은 “오전 회의 중 갑자기 인터넷이 안 됐다”며 “셀룰러로 전환을 했는데도 되지 않아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는 직원의 기기를 이용해 테더링해서 업무를 했다”고 전했다.

잇섭은 “저는 핸드폰도 KT, 인터넷도 KT, 심지어 스튜디오 보안시스템도 KT텔레캅을 쓰고 있다”며 “만약 도둑이 경계를 뚫고 들어온다면 인터넷이 안 되니 출동도 못하는 상황이니 정말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영상을 촬영하던 직원은 “한 달에 KT에 얼마를 쓰냐”고 묻자 잇섭은 “핸드폰, 인터넷, TV 등 한 달에 40~50만원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날 오전 11시20분께부터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약 40분간 장애가 발생하면서 전국 곳곳의 가입자들이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인터넷 검색부터 증권거래시스템, 상점의 결제시스템, 기업 업무시스템 등 KT 인터넷 전반에 걸쳐 서비스가 불통됐다.

이후 정오께 대부분 인터넷 서비스가 정상을 찾았지만 일부 지역에선 복구가 좀 더 늦어졌다. KT는 사태 초기에 디도스 공격을 원인으로 지목했다가 2시간여 만에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에 따른 장애라고 입장을 정정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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