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히어로 마동석이 한국화와 만나면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에서 폭발적인 힘과 액션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길가메시 마동석의 한국화 포스터가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화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흑요석 작가가 직접 만든 길가메시 마동석의 한국화 포스터가 26일 공개됐다. 한국화 포스터에는 불멸의 빌런 데비안츠를 강력한 맨손으로 제압한 길가메시의 강인한 모습이 압도적 존재감을 뿜어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한국화 스타일로 멋과 새로움을 더한 길가메시 한국화 포스터는 기존 이터널스의 슈트가 아닌 한국 역사 속 용맹한 장수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담겨 특별함을 더한다. 길가메시의 전매특허 능력인 맨손 액션을 묘사하듯 양손에서 뿜어져 나오는 경이로운 에너지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동석의 인증샷 역시 눈길을 끈다. LA 프리미어 현지에서 날아온 마동석의 길가메시 한국화 포스터 인증샷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속 길가메시의 모습과 똑같이 한 손을 움켜쥐며 파워풀한 인증샷을 보낸 마동석은 남다른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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