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성혁명 주장한 성소수자 운동의 민낯, 소아성애

2021. 10. 2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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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이데올로기의 노림수 바로보기 <11·끝> 독일 성정치운동의 본질
학교 내 조기 성애화와 젠더 이데올로기에 저항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시민단체 ‘모두를 위한 데모’ 관계자들이 2017년 독일 비스바덴의 한 거리에서 “학부모의 교육권리를 존중하라. 세뇌 성교육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데모 홈페이지 제공


21세기 문화 마르크시즘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사회주의 성정치와 성혁명 운동이다. 그래서 ‘독일69’ ‘한국86’을 외치는 김누리 중앙대 교수는 성교육이 가장 중요한 정치교육이라고 주장한다. 김 교수는 성의 악마화를 비판하지만, 내가 비판하는 것은 성의 정치화와 쾌락의 정치화다.

독일에서 성교육을 정치교육으로 주장하는 대표적 학자는 독일 성인지 성교육의 아버지 헬무트 켄틀러 교수다. 독일 68성혁명의 유산인 사회주의 성정치 운동은 본질적으로 조기 성애화를 추구한다. 조기 성애화와 소아성애 운동은 깊은 연관을 가진다. 오스트리아 빈 지그문트 프로이트 대학교의 뇌과학자이자 정신과 의사, 심리치료사인 라파엘 보넬리 교수는 조기 성애화는 소아성애자들의 수법이라는 사실을 비판하며 공론화했다. 빌헬름 라이히, 존 머니, 앨프레드 킨제이, 미셸 푸코, 게일 루빈, 주디스 버틀러 그리고 헬무트 켄틀러와 같은 성 소수자 운동 이론가 대부분은 조기 성애화를 주장하는데, 이들이 모두 소아성애자들이거나 그 옹호자들이라는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뇌과학자이자 정신과 의사, 심리치료사인 라파엘 보넬리 교수. 보넬리 교수 홈페이지 제공


빌헬름 라이히의 성혁명은 성인들의 성혁명이라기보다는 소아들과 청소년들의 성혁명을 주장하기에, 본질적으로 소아성애적이었다. 독일 68, 소위 반권위주의적 교육혁명은 소아성애적 안티파 운동이었다. 독일 68소아성애적안티파는 ‘쾌락의 정치화’를 추구한다. 어린이들에게 성인지 감수성을 교육한다면서 조기 성애화를 반영한 서울시교육청의 ‘나다움’ 어린이 책은 바로 이런 사회주의 성정치 운동의 전략인 소아들의 성욕과 ‘쾌락의 정치화’를 추구한다.

켄틀러 교수의 성담론이 반영된 올해 서적과 문서에 대해 독일 학부모 단체들이 저항하기 시작했다. 그가 소아성애자 미셸 푸코와 함께 고아들을 소아성애자 돌봄 아버지들에게 넘겨주고 일종의 퀴어 가족을 구성하게 한 소아성애 실험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켄틀러 교수는 독일 개신교협의회(EKD)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했다. 올해 6월 독일 바이에른 개신교 단체는 단체 내 켄틀러의 활동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동성애자 켄틀러 교수는 독일 개신교 안에서 성 소수자 운동을 주도한 학자로서 동성애의 비범죄화뿐 아니라 소아성애 실험도 주도했다. 하지만 그의 소아성애 실험으로 폭로된 아동 인권 유린으로 인해 독일 개신교 내 성 소수자 운동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시작됐다. 2010년 ‘독일 청소년과 사회 연구소’는 독일 68진보교육의 성지 오덴발트 슐레에서의 집단 소아성애 사태가 발생하자 독일 68소아성애운동의 과거사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그뿐 아니라 현대 성과학의 아버지 알프레드 킨제이와 젠더개념의 창시자인 존 머니 모두 소아성애자였거나 옹호자였다는 사실도 공론화했다.

장 자크 루소의 교육철학을 실현한다는 이 독일 68진보교육의 메카 오덴발트 슐레에서는 알몸교육이 실천되고 음주와 마약이 허용됐다. 독일 전 대통령도 관련된 이 유네스코 모델학교가 소아성애자들의 천국이자 아이들의 지옥이었다는 사실이 비로소 폭로됐다.

자본주의를 파시즘으로 주장한 ‘독일68’은 소아성애를 파시즘 격파를 위한 위대한 행위로 설파했고 실행에 옮겼다. 이 독일 68좌파 낭만주의 학생운동은 히틀러의 나치즘은 성 억압의 결과라는 안티파시즘을 주장했다. 권위주의가 생산되는 가정으로부터 소아들과 청소년들의 성해방을 외치며 소아성애 운동을 전개했다. 하지만 저명한 역사학자 다그마 헤르조그 교수는 그의 책 ‘쾌락의 정치화’에서 나치 시대는 성억압의 시대가 아니라 혼외섹스, 혼전 섹스 그리고 알몸문화가 장려됐던 시대라고 주장한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의 ‘기독민주연합 국가’(CDU-Staat)시대에선 나치 시대를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로 봤다. 나치 시대엔 플라톤의 ‘향연’에 등장하는 ‘교육학적 에로스’에 기초한 동성애적 소아 성애 즉, 남색 운동도 활발히 전개됐다. 독일 특유의 낭만주의 학생운동이었던 반더포겔 운동이 바로 이런 남색 운동이었고, 이는 ‘히틀러유겐트’로 이어진다. 김 교수가 찬양하는 독일 68반권위주의적 성혁명 사상의 전제는 파시즘인 나치즘이 성억압의 산물이라는 것인데, 이 전제가 틀렸다. 독일68과 나치즘은 모두 ‘쾌락의 정치화’를 시도한 낭만주의 운동이었다. 사회주의 동독에서도 쾌락의 정치화가 시도됐다.

2017년 독일 괴팅겐대학교 헌법학 교수 크리스티안 빈터 호프는 독일 성인지 성교육인 ‘다양성의 성교육’을 비판하는 학술대회에서 성교육 분야에서 부모의 교육권이 우선된다는 독일 연방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소개했다.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는 2007년 부모와 국가의 공동 교육과제를 명시하면서도 성교육 분야에서 부모의 교육권리에 우선권을 부여했다. 독일 헌법은 자녀의 돌봄과 교육은 부모의 자연적 권리라고 명시해 부모가 자신들의 성윤리적 가치관념에 기초해 자녀를 교육할 권리가 보장된다.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는 2009년 판결에서 부모의 교육 관념에 대한 국가의 유보와 ‘톨레랑스’(관용)의 의무를 명시한다. 2015년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는 학교는 특정한 성행위를 찬성하거나 거부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생들을 세뇌하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2021년 헝가리는 반-소아성애법을 통해 동성애자 운동가들이 18세 이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조기 성애화를 교육하는 것을 금지했다. 올해 칠레 헌법재판소도 성교육과 관련해 자녀의 교육 방식을 결정할 수 있는 부모의 권리를 보호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 재판소는 부모의 감독보다 아이의 진보적 자율성을 우선시하는 아동권리법안의 특정 조항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정일권 교수(전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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