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골프 200승..위대한 발자취 남긴 이들은?

김윤일 2021. 10. 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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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가 LPGA 통산 200승을 합작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골프의 LPGA 투어 첫 우승은 1988년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협회장에서부터 시작된다.

200승 중 메이저 우승이 34승이나 될 정도로 한국 여자 골프는 질과 양에서 세계 최고임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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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구옥희 이어 박세리부터 본격적인 전성기
2010년에만 116승 쓸어 담으며 세계 최강 입증
200승의 주인공 고진영. ⓒ BMW코리아

한국 여자 골프가 LPGA 통산 200승을 합작했다. 주인공은 고진영이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골프의 LPGA 투어 첫 우승은 1988년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협회장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인 1998년 박세리에 의해 본격적인 한국 골프의 전성 시대가 시작된다. 그해 박세리는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 오픈을 우승하며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자신에 집중시켰고 이듬해 ‘슈퍼 땅콩’ 김미현에 의해 통산 10승째를 합작했다.


한국 선수 50승은 2006년 김주미의 SBS 오픈이었고 점차 가파른 속도를 보인 통산 승수는 2012년 유소연이 100승의 주인공이 됐다. 100승까지 20년의 세월이 필요했다면 200승까지는 9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실제로 연대별 승수를 살펴보면 1990년 이전 1승, 1990년대에는 12승, 2000년대 71승으로 크게 불어난 뒤 2010년대부터 116승을 쓸어 담는 양상이다.


한국 선수 LPGA 투어 최다승 순위 및 상금. ⓒ 데일리안 스포츠

통산 200승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총 48명이며 이 중 29명이 2승 이상을 책임졌다. 200승 중 메이저 우승이 34승이나 될 정도로 한국 여자 골프는 질과 양에서 세계 최고임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 선수 최다승은 25승으로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는 박세리다. 박세리에 이어 현역으로 활동 중인 박인비가 21승으로 뒤를 잇고 있는데, 특히 누적 상금 1785만 달러를 획득, 이 부문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세리, 박인비에 이어 김세영(12승), 고진영과 신지애(이상 11승)가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고 최나연, 김미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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