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신도시 수용 주민 정당한 보상 필요해"

박재구 2021. 10. 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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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도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신경철 상임이사(스마트도시본부장)를 만나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이날 조 시장이 요구한 사항은 ▲주변 토지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한 정당한 토지 보상 ▲훼손지 토지 소유자 생계 대책을 위한 충분한 기업 이전 부지 공급 ▲선 이주 후 철거가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기업 이전 대책 수립 ▲기업 이전 부지의 저렴한 공급 ▲정당한 선하지(고압선이 지나는 토지) 보상 ▲훼손지 정비 가능 토지 감정 평가서 부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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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왕숙신도시 수용 주민 의견 반영해 LH에 적극적 보상 요구
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도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신경철 상임이사(스마트도시본부장)를 만나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이날 조 시장이 요구한 사항은 ▲주변 토지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한 정당한 토지 보상 ▲훼손지 토지 소유자 생계 대책을 위한 충분한 기업 이전 부지 공급 ▲선 이주 후 철거가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기업 이전 대책 수립 ▲기업 이전 부지의 저렴한 공급 ▲정당한 선하지(고압선이 지나는 토지) 보상 ▲훼손지 정비 가능 토지 감정 평가서 부기 등이다.

조 시장은 “전국적으로 토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왕숙신도시 및 주변 지역도 가격이 급격히 상승해 수용되는 주민과 기업들의 재정착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주변 토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반영해 감정 평가를 실시하는 등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3기 신도시 발표 당시부터 수용되는 기업들의 기업 활동 보장을 위해 약속해 온 선 이주 후 철거 원칙이 사전 청약 지역 등 선 착공 지역에서도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기업 이전 부지의 저렴한 공급, 충분한 면적 확보, 선하지 및 훼손지 정비 사업 가능 토지에 대한 정당한 보상 등이 필요하다. 보상 시 반영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경철 상임이사는 “남양주시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주민 의견을 귀담아 듣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왕숙신도시는 남양주시 진접읍, 진건읍, 양정동 일원에 인구 16만명을 수용하는 1104만7000㎡ 규모의 3기 신도시로서 일자리·경제 중심의 왕숙지구와 문화·예술 중심의 왕숙2지구를 조성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지난 8월 31일 지구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토지 등의 보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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