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탕 구경할수 있는 곳" SNS에 고스란히 올라온 알몸사진

이지영 2021. 10. 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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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조 기자


남성 목욕탕 내부를 불법 촬영한 사진과 영상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된 사건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25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19일 트위터 비공개 계정에 ‘남탕 구경할 수 있는 데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목욕탕 안에 있던 성인 남성과 어린이들의 신체 사진 등도 모자이크 없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24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트위터에서 발생한 남탕 몰카 사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현재까지 1만여명이 동의했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 내용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작성자 등을 특정하기 위해 내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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