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멀쩡했던 지인, 화이자 맞고 사망" 돌연 삭제

이예솔 2021. 10.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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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지인이 있다고 언급했다가 이슈가 되자 해당 장면을 편집해 삭제했다.

김구라와 그리는 음식을 주문한 뒤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그리가 백신 1차 접종 전부터 두렵다고 해서 내가 설득했다"며 "이후 2차 접종 전에도 두려워하길래 또 설득시켜서 맞았다. 사회적으로 맞는 게 모두를 위해서 나은 거니까"라고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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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지인이 있다고 언급했다가 이슈가 되자 해당 장면을 편집해 삭제했다.

지난 22일 김구라와 그리 부자가 함께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이탈리안 브런치 맛집을 찾은 두 사람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구라와 그리는 음식을 주문한 뒤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2차 백신 맞은 지 이틀 차”라며 “2차 백신을 맞은 뒤 후유증이 있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후유증이 전혀 없다. 오히려 1차 때보다 나은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야기를 듣던 그리 역시 “저는 백신 맞은 지 5일 됐는데 멀쩡하다”며 “접종 당일에는 괜찮았고 이틀 차에 머리가 좀 아팠다”고 백신 접종 후기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김구라는 이어 “요즘 젊은 층에서 백신 접종 후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많이 보도되더라”면서 백신 접종 후 사망한 20대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자 그리는 “사실 제 친구의 친구도 그런 사고를 당했다. 화이자 맞고 죽었다”고 말했다.

그리는 “(사망한 친구는) 모르는 친구다. 멀쩡했는데 5일 차에 (갑작스레 사망했다)”라며 “백신 맞고 아무 증상이 없다가 심장을 쿡쿡 찌르는 느낌(심근염 증상)이 나거나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구라는 “그리가 백신 1차 접종 전부터 두렵다고 해서 내가 설득했다”며 “이후 2차 접종 전에도 두려워하길래 또 설득시켜서 맞았다. 사회적으로 맞는 게 모두를 위해서 나은 거니까”라고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이후 해당 내용은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모았고 25일 현재 부자가 나눈 백신 관련 발언은 영상에서 편집된 상태다. 백신 관련 발언이 삭제된 걸 확인한 누리꾼들은 댓글로 “백신 이야기가 소설도 아니고 왜 삭제된 거냐” “공산국가 현실화되는 느낌” “편집이 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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