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열 돌 맞은 아림1004의 날 기념식 열어

최일생 2021. 10. 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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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김종두 군의장, 강철우 및 김일수 도의원, 아림1004운동본부 최순탁 본부장, 운영위원, 수상자 등 4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아림1004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는 10월 4일인 아림1004의 날이 대체 휴무일로 기념행사는 일정이 연기되어 개최되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고 알찬 행사를 준비해 가을 정취만큼 풍성하고 아름다운 첼로와 피아노 연주로 1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에는 지난 10년간 매월 정기후원을 하고 있는 김칠성, 신도범, 김학준 등 3명과, 10년 동안 4차례 이상 아림1004운동에 참여한 거창라이온스클럽, 바르게살기운동 거창군협의회, 마리면주민자치회, GA코리아 아림지사, 송계사 관음회 등 개인 및 단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고인이 되신 어머님이 유언을 실천하고자 아림1004운동에 참여했다는 형남태 등 8남매와 형제가 뜻을 같이해 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유성산업 이성구, ㈜도담 이성명 형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었던 지난해에 고향을 위해 2000만 원의 큰 금액을 기탁한 후원자들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도 나고 자란 고향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에 참여한 대전 플랜트치과의원 등 특별한 사연으로 아림1004운동에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는 분들과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77일간 있었던 나눔 릴레이 챌린지 행사 시 남다른 관심과 노력으로 많은 정기 후원자를 발굴해 주신 거창군체육회 정순우 회장과 거창군새마을문고 이선숙 회장 등 14명의 후원자들 또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마지막으로, 아림1004운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위천면 행정복지센터 김서정 주사와 복지정책과 김미현 주무관에게는 군수표창이 수여됐다.

아림1004운동 최순탁 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람이 사람을 돕는 아름다운 거창 만들기 위해 시작하여 벌써 10년이 된 아림1004운동은 그동안 거창을 사랑하는 많은 향우들과 군민들의 기부와 나눔이 이어져 우리 군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기부와 나눔 문화의 상징이 된 아림1004운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아림1004운동본부가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두 군의장도 “10주년을 맞은 아림1004운동을 축하하며, 앞으로 우리 거창의 자랑인 아림1004운동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인모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군민들과 출향인 등 많은 분들이 한마음이 되어 아림1004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힘이 되었다”며, “후원해 주신 많은 군민들과 향우회 및 출향인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기념식 후 모든 참석자가 나눔과 기부문화의 상징인 아림1004운동의 활성화를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아림1004운동은 지난 10년간 총 21억 6천 여 만원이 모금되어 제도권 밖의 어려운 군민에게 약 13억 6천 여 만원이 지원되었으며 현재 8억 원 정도의 모금액이 남아 있어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군민들이 없도록 든든한 수호천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림1004운동본부는 보다 많은 군민들에게 아림1004운동을 알리기 위해 군청 앞 로터리 문화휴식공간에 포토 존과 아림1004운동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큐알코드 판을 설치하여 오는 2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2021 거창군 청년주간행사 성황리 열려

거창군은 지난 23일 거창창포원 문화광장에서 지역 청년단체 10개를 비롯해 구인모 거창군수, 창포원을 찾은 청년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참여한 가운데 2021 거창군 청년주간행사 ‘청년, 여기어때’ 행사를 열었다.

거창군 청년주간행사는 군이 2021년 1월 청년정책담당 신설하고 처음 시작한 것으로, 청년기본법에 의해서 지정된 9월 18일 청년의 날과 연계해 지역 청년들의 참여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청년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놀 거리, 즐길 거리를 향유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 주제 ‘청년, 여기어때’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의 행복을 빼앗긴 채 살고 있는 지역 청년들과 주민들을 향해, 거창군이 “현재의 걱정과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과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러 여기로 오세요”라는 제안의 의미로 지었다.

행사는 거창군과 청년단체 및 동아리의 체험, 전시, 홍보 부대행사와 변검과 매직쇼를 비롯한 세미클래식 무대와 어쿠스틱 밴드의 문화예술공연, 지역 청년단체 소개와 홍보를 하는 간단한 기념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청년 주도의 부대행사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거창군 지역 청년단체 낯가림, 누리샘터, 또오여, 거창실용아트협회, 거창한파머스, 하니팜, 와락청년상인협동조합과 청년동아리 페인트메이트가 참여해 요즘 유행하는 달고나 만들기, 호러 분장과 페이스페인팅, 메이크업 변신, 한지공예, 다육이 심기, 슈링클, 양말목공예, 라탄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미술활동 작품 전시를 열었다.

문화예술공연은 2시 30분 몽환적인 분위기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여성 어쿠스틱 듀오 밴드 ‘몽림’의 공연을 시작으로 3시 30분 ‘청춘을 위한 마법의 브금’이라는 주제로 지역 바이올리니스트 이혜명 씨와 피아니스트 박수경 씨의 아름다운 세미클래식 연주가 창포원 전체에 울려 퍼져 가을날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기념식 축하공연으로 진행된 변검과 매직쇼는 어른과 아이 모두 함성을 자아낼 만큼 호기심과 재미, 흥미진진함을 선사해 열띤 반응을 얻었다.

청년주간행사 기념식에서는 부대 행사 운영에 참여한 단체를 비롯해 한국청년유권자연맹 거창지부, 청년사에이치 거창지부, 문화기획라운드테이블을 포함한 총 10개의 지역 청년단체의 간단한 소개와 인사를 통해 향후 청년단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 됐다.

이날 기념식 축하 인사에서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금 코로나19로 상황으로 타 지역은청년주간행사를 거의 진행하지 못하거나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하데 거창군은 청년들이 참여하고 서로 교류하며 다양한 끼와 열정을 펼칠 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공동체가 만들어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군은 2021년 청년정책담당 신설을 통해 상반기 청년포럼과 하반기 청년주간행사 추진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듣고 청년주도의 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문화생활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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