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진출' 고정운 김포 감독 "K3 우승하고 프로 무대 도전하는 스토리 만들 것"

조효종 기자 2021. 10. 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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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김포FC 감독이 K리그2 무대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K3리그(세미프로) 구단 김포는 올해 프로 리그인 K리그2 진출을 추진했고, 지난 22일 김포시의회가 '프로 진출 동의안'을 가결하면서 도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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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대표이사, 정하영 시장, 고정운 감독(왼쪽부터, 김포FC).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김포] 조효종 기자=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K리그2 무대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K3리그(세미프로) 구단 김포는 올해 프로 리그인 K리그2 진출을 추진했고, 지난 22일 김포시의회가 '프로 진출 동의안'을 가결하면서 도전이 확정됐다.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 리그 참가 의향서를 제출하며 정식 입성 절차를 밝아나간다.


김포는 25일 프로 리그 진출을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하영 김포 시장, 서영길 김포 대표이사, 고정운 김포 감독이 참가해 K리그2 도전 계획과 포부를 전했다.


김포는 현재 K3리그 2위에 올라있다. 골득실에서 밀렸지만 리그 선두 천안시축구단과 승점은 47점으로 같다. 김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고 감독은 K리그2에서 김포가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처음 김포를 맡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고 감독은 "K리그2 진출이 결정된 이후 축하도 받았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해주셨다. 어떤 걱정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김포를 처음 맡을 때도 전력이나 제반 시설이 부족해 지금 같은 성적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하나로 뭉쳐 많이 뛰는 축구를 선수들에게 요구하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K리그2에서도 같을 것이다. 막내 구단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모두가 함께 공격하고 함께 수비하면서 하나로 뭉쳐 이겨낼 것"이라고 답했다.


당장 내년부터 K리그2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당장 겨울 이적시장 선수 수급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질문에 고 감독은 K3리그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아직 K리그2 진출이 결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대, 자유계약 선수부터 알아보고 있는 단계다. 아직 K3리그 경기가 남아있기도 하다. K3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K리그2에 도전하는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 남은 4경기를 잘 준비하면서 구단과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 무대 도전에는 선수단만큼이나 행정 인력도 중요하다. 프런트 구성에 대한 질문에는 김포의 프로 진출에 큰 역할을 한 서 대표이사가 상세한 계획을 밝혔다. 서 대표이사는 "K3리그에 처음 도전했을 때 정식 구단 직원이 단 4명이었다. 현재는 8명이다. 8명으로 K리그2 진출을 이뤄냈다. K리그2에서는 규정에 따라 상시 근무 인력 14명에 보조 인력을 더해 사무국을 구성할 예정이다. 축구 파트를 담당하는 부단장도 채용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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