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인블랙홀' 설아♥한결, 마침내 키스로 확인한 서로의 마음

이현아 2021. 10. 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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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픽처마트 제공

웹드라마 ‘러브 인 블랙홀’의 설아와 한결이 돌고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러브 인 블랙홀’은 그룹 우주소녀 설아, BAE173의 한결, SF9의 재윤, 다이아 기희현, BAE173의 도하 등 인기 K팝 아이돌이 대거 출연해 글로벌한 화제를 모았다. 강원도 원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SF 판타지 청춘 로맨스다. 어느 날 갑자기 여주인공 은하(설아 분)의 방 천장에 화이트홀이 생겨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공식 유튜브 채널 ‘빅픽처 마트’에서 공개된 11회, 12회에서는 은하가 태양(한결 분)에 대한 진짜 마음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양은 오디션 제의를 받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다 오디션 날이 은하의 생일임을 알았다. 은하의 화이트홀에서 알려준 데로 성운(재윤)이 은하와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 속 날짜와도 같았다.

은하는 화이트홀로부터 받은 의문의 USB로 충격에 휩싸였다. USB에는 오디션을 보러 가는 태양이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기 때문. 은하는 한결에게 제발 가지 말라고 부탁하며 기차역을 향해 달려갔다. 숨이 차도록 달려온 은하는 한결이 아직 떠나지 않은 모습을 확인하고 그제야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 은하의 생일날, 태양은 아직도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 태양을 지켜보던 안나(기희현 분)는 “은하가 다른 사람 만나는 거,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릴 거냐”라고 물었고, 태양은 안나의 말에 무언가 깨달은 듯 그제야 용기를 냈다. 태양은 은하를 찾아 나섰지만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이던 그때, 뒤에서 은하가 태양을 끌어안았다. 은하는 “왜 이렇게 기다리게 만들었냐”고 물었고 태양은 “이렇게 가까운데 10년씩이나 돌아왔네”라고 말했다. 태양이 “아직도 걱정돼? 좋은 친구 잃을까 봐”라고 조심스럽게 말하자 은하는 “대답해줘?”라며 태양에게 입을 맞췄다.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은하는 ‘우리는 우주에서 가장 가까운 별이 되었다’며, 태양을 향해 깨달은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게 됐다.

태양과 은하는 버스킹을 이어갔고, 다시 오디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두 사람의 듀엣에 합격을 전했다. 태양과 은하는 그토록 원하던 꿈을 이뤘고, 친구보다 훨씬 가까워진 서로를 안아줬다.

한편 ‘러브 인 블랙홀’은 방영 전부터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브루나이, 미주, 유럽, 중동, 인도, 오세아니아, 대만 등 총 20개국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OTT 업체들과 방영 계약을 하는 성과를 거두며 기대감을 증명했다.

또한 강원도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 및 지역 명소, 먹거리 등을 소개하며 원주시의 국내외 홍보를 도왔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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