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얼거린 가사가 인종차별? 에스파 지젤 "의도無" 사과

이이슬 2021. 10. 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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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나온 팝송을 따라 불렀다가 부적절한 입모양으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그룹 에스파 멤버 지젤(우치나가 애리)이 사과했다.

지젤은 25일 에스파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촬영 현장에서 흘러나오던 노래의 가사 중 잘못된 단어를 입 모양으로 말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지젤이 따라부른 가사에 흑인 비하 단어가 포함돼 아쉽다고 지적했고,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콘텐츠 영상을 삭제하고, 영어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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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지젤/사진=SM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흘러나온 팝송을 따라 불렀다가 부적절한 입모양으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그룹 에스파 멤버 지젤(우치나가 애리)이 사과했다.

지젤은 25일 에스파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촬영 현장에서 흘러나오던 노래의 가사 중 잘못된 단어를 입 모양으로 말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했다.

지젤은 "그 어떤 목적으로도 의도한 것이 아니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가 나와 흥분했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제 행동에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지젤은 최근 공개된 에스파 콘텐츠에서 SZA의 '러브 갈로어'(LOVE Galor)의 가사 일부인 '스컬 스컬 온 니거'(Skrt skrt on niggas)를 따라 불렀다. 가사에 포함된 '니거'(nigga)는 흑인들 사이에서 '여바', '인마' 같은 의미로 사용되지만, 타인이 흑인을 향해 말하면 비하 의도를 지닌 욕설로 여겨진다.

이후 일각에서는 지젤이 따라부른 가사에 흑인 비하 단어가 포함돼 아쉽다고 지적했고,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콘텐츠 영상을 삭제하고, 영어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5일 첫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신곡 '새비지'(Savage)로 활동 중이다. 해당 곡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뷰를 넘기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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