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황희찬 떠난 뒤 더 잘나가는 잘츠부르크.. 자국 승점 기록에 UCL 1위

김정용 기자 2021. 10. 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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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잘츠부르크가 황희찬 등 간판 공격수들을 한 번 대거 이적시킨 뒤에도 새 유망주들을 발굴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2021-2022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2라운드를 가진 잘츠부르크가 슈투름그라츠에 4-1로 승리했다.

잘츠부르크는 12라운드 기준 분데스리가 승점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9년 잘츠부르크 유소년팀 감독으로 합류한 뒤 내부 승진을 거쳐 이번 시즌부터 1군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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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아데예미(레드불잘츠부르크). 레드불잘츠부르크 트위터 캡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레드불잘츠부르크가 황희찬 등 간판 공격수들을 한 번 대거 이적시킨 뒤에도 새 유망주들을 발굴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2021-2022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2라운드를 가진 잘츠부르크가 슈투름그라츠에 4-1로 승리했다.


잘츠부르크는 12라운드 기준 분데스리가 승점 기록을 세웠다. 11승 1무로 승점 34점을 따냈는데 리그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31득점 7실점으로 최다득점, 최소실점을 모두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위세는 우물 안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21일 3라운드까지 치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G조에서 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절대강자가 없는 조지만 스페인의 세비야, 프랑스의 릴, 독일의 볼프스부르크 등 빅 리그 팀들을 모두 발 아래 두고 잘츠부르크가 2승 1무로 선두에 올랐다.


잘츠부르크가 자랑하는 유망주 스트라이커 카림 아데예미는 슈투름그라츠를 상대로도 2골을 더 넣으며 득점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리그 10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에서도 3경기 만에 4골을 터뜨리며 두 대회 모두 경기당 득점력이 1.0을 넘어섰다.


아데예미는 민첩한 드리블과 침투, 득점력을 겸비한 19세 유망주 스트라이커다. 공격수가 빈약한 독일 대표팀에 벌써 데뷔해 지난 9월 첫 골을 터뜨렸다.


완벽하게 세대교체에 성공한 잘츠부르크는 주전급 선수(현재까지 분데스리가 경기시간 중 절반 이상 소화) 중 23세 이하가 9명이나 된다. 아데예미뿐 아니라 공격 파트너 노아 오카포, 미드필더 니콜라스 사이팔트, 루카 수치치 등이 돋보이는 활약 중이다. 출장시간이 조금 부족한 선수 중에서는 슬로베니아의 18세 장신 공격수 벤야민 세스코가 리그 3골, UCL 1골을 넣으며 역시 탁월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33세에 불과한 마티아스 야이슬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9년 잘츠부르크 유소년팀 감독으로 합류한 뒤 내부 승진을 거쳐 이번 시즌부터 1군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 레드불잘츠부르크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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