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광고 구조물의 역사를 쓰다, ㈜종로애드 김태서 대표
고속도로나 일반도로, 때론 경기장 등에서 목표지점을 안내하거나 경기실황을 중계하는 등 다양한 정보와 광고를 전달하는 광고 구조물이 흔하지 않던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대한민국 광고 구조물 산업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장수기업이 있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옥외 광고물 전문 제작 기업 종로애드가 그 주인공이다. 오랜 세월 수많은 광고 구조물을 제작하며 축적해온 노하우와 철저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나가며 우리나라 광고 구조물 산업 선도 기업으로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한 발 앞서 미래를 내다보는 남다른 시선을 바탕으로, 광고 구조물 트렌드를 선도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 튼튼한 구조물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꼼꼼하고 안전한 설치 등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을 추구하는 종로애드의 기술력은 오늘날 성공을 이끌어온 핵심원동력이다. 기술증진 이전에 짙게 밴 근면성실함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을 강조하는 경영철학 역시 성공비결 중 하나다.
종로애드를 이끄는 수장 김태서 대표는 대한민국의 옥외 광고 산업의 1세대 아이콘으로써 지난 40년간 묵묵히 광고 산업 외길을 걸어왔다. 김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 당시, 아르바이트로 간판 관련 작업을 하며 광고 산업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라며 “60년대만 하더라도 양철 위에 페인트를 그리는 수준에 불과했지만, 아크릴이 보급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고, 신소재원단 플렉스(Flex) 도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이 가능해졌다. 이후 전광판으로 확대되었으며, 현재 이를 바탕으로 하는 LED 광고물은 전체 광고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종로애드는 제작 파트 별 외주에 의존하는 다른 기업과 달리 설계부터 제작, 시공과 보수에 이르는 옥외 광고물 제작 전 과정의 직접 수행하는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작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을 축적해왔고, 이는 곧 종로애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종로애드는 국내 대형 광고 구조물 Top 5 중 한 곳을 차지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일궈냈고, 김 대표는 동종업계에서 대한민국 광고 구조물 제작 명인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종로광고라는 작은 가게에서 출발한 종로애드는 당시 주력 분야였던 일반 간판 설치 수요가 점점 축소됨에 따라, 전광판 구조물 제작 및 설치로 사업영역을 변경한 후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IMF 시절을 겪으며 숱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고객과 끈끈한 믿음과 신뢰는 잃지 않으려 노력했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오늘날 종로애드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전국 방방곡곡 주요 랜드마크에 설치된 대형 옥외 광고물 중 종로애드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을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만들어진 국내 총 10개의 월드컵 경기장 중,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 광주와 제주 등 총 5곳의 경기장 전광판이 종로애드 작품으로, 김 대표를 비롯한 종로애드 임직원 모두가 가장 애착을 갖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 뉴욕의 스퀘어가든에 설치된 전광판을 비롯해 유럽 아제르바이젠의 42M 높이 회전형 전광판, 아프리카 튀니지의 축구장 전광판 등 해외 각지로도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근면성실과 믿음을 확고한 경영철칙으로 삼으며, 일하기 좋고 서로를 배려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머나먼 이국땅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외국인 근로자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러한 김 대표의 배려를 바탕으로 종로애드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렇다 할 중도이탈 없이 10년 이상 장기근속하며 경력과 기술을 쌓아나고 있다.
김 대표는 국제봉사단체인 로타리 클럽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김 대표는 “남을 돕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 뜻이 맞는 분들과 함께 ‘고양고봉 로타리 클럽’을 창립, 10년간 회장을 맡으며,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사회봉사는 곧 나의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준 직원들에게도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러한 직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고된 업무로부터 해방감을 선사하고자 5년 전부터 전 직원과 해외여행을 함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은 세계 여러 나라의 새로운 광고물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화합과 결속력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하나, 둘 쌓이게 된 여행경비는 다시 떠날 날을 기약하며 적금으로 불려 나가고 있으며, 이렇게 모인 경비 일부는 직원들에게 상여금으로 지급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대표는 자신만의 기업가정신으로 ‘끝없는 도전’을 주저 없이 선택했다. 김 대표는 “과거에도 그래왔고 지금도 그래오고 있는 것처럼 끝없는 도전을 통해 종로애드를 알차게 꾸려나가며, 최고의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이자 꿈이다”라고 밝혔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저 권영준 이사는 “종로애드는 김태서 대표의 장인정신과 임직원들의 피나는 노력,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고물 제작 선두업체로 우뚝 설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을 찾아 도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김 대표와 종로애드는 지치지 않은 열정으로 도전을 이어왔다. 오랜 세월 근면 성실함으로 많은 사람에게 신뢰와 인정을 받는 종로애드가 대한민국 넘어 세계 최고의 광고 구조물 제작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00년 기업을 향한 중견·중소기업 CEO들의 고군분투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 ‘기업가정신을 말하다’ 시즌5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5’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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