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네빌, 솔샤르가 친구라고 감싸지 마' 불만

김정용 기자 2021. 10. 25.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팬들의 부진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네빌이 솔샤르 감독을 유독 옹호하는 건 친분 때문이라는 맨유 팬들의 불만을 전했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SNS)에는 네빌에 대해 "솔샤르에 대한 옹호를 그만둬라. 솔샤르는 무리뉴보다 많은 지원을 받았지만 더 부진한 결과를 냈다. 콘테든 (지네딘) 지단이든 (브랜던) 로저스든 새 감독과 함께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반박하는 맨유 팬들의 의견이 연달아 게시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팬들의 부진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독설가 게리 네빌이 유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우호적으로 나오자 '친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맨유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5로 패배했다. 4경기 무승 행진으로 7위까지 떨어졌다.


'스카이스포츠' 분석가로 활동 중인 맨유 레전드 네빌은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며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왔을 때 세계 최고였지만 그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해도 나라면 하지 않겠다. 팀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명장으로 대체하더라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니 솔샤르 감독에게 이번 시즌 끝까지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네빌은 맨유에서 1992년부터 2011년까지 뛴 '원 클럽 맨'이다. 솔샤르 감독은 현역 시절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에서 뛰면서 네빌과 11시즌 동안 호흡을 맞췄다. 유명한 1998-1999시즌 3관왕을 비롯해 트로피 12개를 함께 들어올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를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 로이 킨, 니키 버트, 리오 퍼디낸드 등과 함께 받은 황금기 멤버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네빌이 솔샤르 감독을 유독 옹호하는 건 친분 때문이라는 맨유 팬들의 불만을 전했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SNS)에는 네빌에 대해 "솔샤르에 대한 옹호를 그만둬라. 솔샤르는 무리뉴보다 많은 지원을 받았지만 더 부진한 결과를 냈다. 콘테든 (지네딘) 지단이든 (브랜던) 로저스든 새 감독과 함께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반박하는 맨유 팬들의 의견이 연달아 게시되고 있다. 한 팬은 "내게는 제이미 캐러거가 네빌보다 더 맨유 레전드다. 맨유에 대해 늘 옳은 분석을 해주기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더 큰 망신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내는 팬들도 볼 수 있다. 부진한 성적보다도 라이벌 리버풀에 대패를 했다는 점에서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그런데 11월 6일에는 맨체스터시티와 갖는 더비 경기가 열린다. 맨시티는 맨유보다 승점 6점 높은 3위다. 맨유보다 4골 더 넣었고, 11골 덜 실점했다. 리버풀전을 갓 겪은 팬들은 "리버풀전 결과도 이런데 솔샤르 아래서 맨시티까지 상대해야 하냐"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