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 주민 스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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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이 주민들이 운영 주체가 되는 사회적기업으로 육성된다.
사업비 25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해남군은 배지 표고버섯, 두릅·음나무 등 고부가가치 산림 신품종의 재배단지를 현산면 구시리 일원 5㏊에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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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이 주민들이 운영 주체가 되는 사회적기업으로 육성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임업인과 주민 등 조합원 60여명으로 구성된 ‘해남산야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하고, 정관 심의, 임원 선임, 사업계획 의결 등을 진행했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한 후 시·군에서 결성한 사회적 협동조합에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비 25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해남군은 배지 표고버섯, 두릅·음나무 등 고부가가치 산림 신품종의 재배단지를 현산면 구시리 일원 5㏊에 조성한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까지 재배단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중심이 되는 임업인, 지역주민 등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구성해 생산·판매 등 운영 권한을 부여하게 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임업인 소득기반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구성을 위해 산림청, 컨설팅 업체, 해남군은 앞으로도 8차례의 간담회 및 교육을 갖고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6차례의 세부 논의를 거친 끝에 창립총회를 하게 됐다.
사회적 협동조합은 오는 12월 중 산림청 설립 인가를 받고 내년 초 예비사회적기업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산림 신품종 및 임산물 생산, 판매, 종묘생산, 임업 교육, 임업자원 연계 체험관광 등 우리 지역 임업을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는 향후 산림 신품종을 활용한 산업화와 우리 군 임업 저변 확대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임업인 등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성공적인 사회적 협동조합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의지와 행정역량을 모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홍식 설립준비위 원장은 “타시군 재배단지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임업인 등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성공적인 임업분야 사회적협동조합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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