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이영지, 가상현실 페스티벌 '홍대야 놀자 XR' 피날레 장식

조혜진 2021. 10. 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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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페스티벌 '홍대야 놀자 XR'이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열린 비대면 유료 페스티벌 '2021 On-Tact Series Live Festival 홍대야 놀자 XR'의 3일차 공연은 '프리덤 로드'라는 콘셉트에 맞춰 각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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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상현실 페스티벌 '홍대야 놀자 XR'이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열린 비대면 유료 페스티벌 '2021 On-Tact Series Live Festival 홍대야 놀자 XR'의 3일차 공연은 '프리덤 로드'라는 콘셉트에 맞춰 각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홍대야 놀자 XR'을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에 직접 방문한 인도네시아 아티스트 랄라보이의 감미로운 무대를 시작으로 대세 밴드 원위, 노래하는 베짱이, 한국 힙합의 레전드 MC스나이퍼, 이영지, 넉살, 현지에서 실시간 공연 영상을 통해 무대를 꾸민 중국의 싱어송라이터 HAMA, 카자흐스탄의 아이돌 아르세날린(Arsenaleen)이 출연했다. 

특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더욱 몰입하게 하는 다채로운 가상 공간이 아티스들의 무대와 어우러지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원위는 공연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멤버들의 캐릭터 미니 블록과 응원봉을 든 팬들을 연상케 하는 미니 블록이 무대를 가득 채웠고, 노래하는 베짱이는 TV만화 '외계가족 졸리폴리'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구성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힙합계의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MC 스나이퍼는 수묵기법과 한국적인 요소들을 살린 가상공간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MZ세대 아이콘'으로 사랑 받고 있는 이영지는 붉은색의 레이저와 가사를 캘리그래피로 표현해 강렬하게 전달하며 스트리트 콘셉트를 강조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넉살은 전자 큐브 속을 연출, 선과 공간을 활용해 현실과 동떨어진 듯한 XR 영상과 파워풀한 무대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진행된 '2021 On-Tact Series Live Festival 홍대야 놀자 XR'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지쳐 있는 전 세계 많은 뮤지션들과 리스너들을 위한 공연으로, 국적과 장르를 초월한 26개 팀이 가상 공간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사해 이목을 모았다.

사진=락킨코리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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