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레인저스FC 김민규, 1부리그 개막전 데뷔골 폭발!

김정현 입력 2021. 10. 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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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프리미어리그 레인저스FC의 수비수 김민규(21)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여 팀에 귀중한 동점골이자 본인의 1부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24일 칭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RCFC와 레인저스의 2021/22 홍콩 프리미어리그 개막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민규는 팀이 3:2로 뒤진 후반 63분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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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홍콩 프리미어리그 레인저스FC의 수비수 김민규(21)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여 팀에 귀중한 동점골이자 본인의 1부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24일 칭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RCFC와 레인저스의 2021/22 홍콩 프리미어리그 개막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민규는 팀이 3:2로 뒤진 후반 63분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인저스FC는 경기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레인저스 FC는 RCFC에게 전반 5분과 후반 49분, 50분에 연속으로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54분 상대의 핸들링 파울로 얻은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1로 추격했다. 후반 59분 RCFC의 중앙수비수인 Chung Nam Tsang이 공과 무관한 신경전을 벌이며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 양상이 바뀌었다.

레인저스 FC는 후반 61분 추격골을 성공시키고, 곧이어 63분 김민규가 상대 오른쪽 코너킥 에어리어 인근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성공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레인저스는 69분과 73분 역전골과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5:3으로 레인저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민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데뷔골이 터졌다. 경기가 3대0으로 뒤지고 있었기 때문에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라는 주문을 받았는데, 오버래핑을 계속 시도하다보니 기회가 왔던 것 같다. 팀 전원이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움직여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 극적으로 개막전을 승리한만큼 이 기세를 계속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독립구단 FC아브닐을 거쳐 홍콩 2부리그 호이킹 SA에서 이번 시즌 레인저스 FC로 이적한 김민규는 이적 직후 빠르게 팀 내 주전으로 발돋움하여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개막 직전 시작된 홍콩 컵대회 사플링컵에서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주간 베스트 11에 드는 등 주가를 올렸고, 이날 리그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내 핵심 멤버로 발돋움했다.

한편 첫 승을 거둔 레인저스FC는 10월 31일 이스턴 SC와의 경기로 리그 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김민규 매니지먼트사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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