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무패 후 4연패..'엘클라시코'가 두려워진 바르셀로나

조효종 기자 2021. 10. 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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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가장 중요한 라이벌전 '엘클라시코' 연패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약 2년 동안 7경기 4승 3무로 레알에 패배를 내주지 않았으나 이후 잇따른 영입 실패와 재정난으로 전력이 약화되면서 연패에 허덕이고 있다.

1930년대 감독직을 맡았던 패트릭 오코넬 감독 이후 71년 만에 부임 후 치른 첫 엘클라시코 3경기를 모두 패배한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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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트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르셀로나가 가장 중요한 라이벌전 '엘클라시코' 연패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가진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다비드 알라바,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연속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엘클라시코' 4연패다. 2020년 3월 0-2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로날드 쿠만 감독이 새로 부임한 지난 시즌 리그 2경기에서 1-3, 1-2로 모두 졌고, 이날 1패를 더했다. 앞선 7경기 성적과 대조되는 결과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약 2년 동안 7경기 4승 3무로 레알에 패배를 내주지 않았으나 이후 잇따른 영입 실패와 재정난으로 전력이 약화되면서 연패에 허덕이고 있다.


연이은 패배로 구단 레전드 출신 쿠만 감독도 불명예를 안게 됐다. 1930년대 감독직을 맡았던 패트릭 오코넬 감독 이후 71년 만에 부임 후 치른 첫 엘클라시코 3경기를 모두 패배한 감독이 됐다.


반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상승세를 잘 유지해 감독 인생 처음으로 캄노우 원정 승리를 거뒀다. AC밀란, 파리생제르맹(PSG), 레알을 거치면서 바르셀로나와 12회 맞붙어 4승을 따냈는데, 적진에서 거둔 승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처음 레알 감독을 맡았던 때는 '엘클라시코'가 가장 치열했던 시기여서 홈과 중립 경기에서만 한 차례씩 이긴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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