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내달 시작.. 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 풀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며 다음 달로 다가온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초안이 25일 공개된다.
현재 수도권 22시, 비수도권 24시의 식당·카페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조치가 해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앞서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에서는 11월 초 첫 번째 개편에서 우선적으로 식당·카페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가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며 다음 달로 다가온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초안이 25일 공개된다. 현재 수도권 22시, 비수도권 24시의 식당·카페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조치가 해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정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방역의료 분야의 일상회복 이행계획의 초안을 발표한다. 정부가 내건 ‘전 국민 70%, 성인 80% 접종 완료’의 조건이 지난 23일 달성된 만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서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에서는 11월 초 첫 번째 개편에서 우선적으로 식당·카페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가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식당·카페는 수도권은 밤 10시, 비수도권은 밤 12시까지만 손님을 받을 수 있고 이후로는 포장·배달 영업만 해야 한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집합이 금지된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도 ‘백신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해 영업이 허용될 전망이다.
이번 계획에는 해외에서 위드 코로나를 위한 방역 완화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사례가 다수 발생한 점을 감안한 ‘비상계획’도 포함될 예정이다. 중환자실·입원병상 가동률 악화, 주간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급증 등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언제 확진자와 유행 수준이 증가할지 예상하기 어렵다"며 "급격한 피해 증가가 예상될 때 잠시 멈춰갈 필요가 있는 만큼 ‘서킷 브레이커(주식 매매 일시 정지)’ 같은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은 오는 27일 3차 일상회복 지원위 회의에서 추가 논의된 후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추가접종)도 시작된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부스터샷을 시작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에 이어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경과한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이용·종사자, 그 외 60세 이상 연령층이 이날부터 접종을 받는다. 전날 기준 81만명이 부스터샷을 신청했다. 이들은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대신 벌레가 '우글우글'…경의중앙선 탄 승객들 '날벼락' - 아시아경제
- 사무실에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주렁주렁'…중국서 인기 왜? - 아시아경제
- '연봉 200억' 현우진 "세금만 120억 내는데...킬러문항 비판하니 세무조사" - 아시아경제
- "제발 하나만 사주세요"…동네편의점 때아닌 컵라면 폭탄세일 - 아시아경제
- 40억 강남 아파트 '결정사 모임'…애들끼리 만나게 합시다 - 아시아경제
- "수포자였던 날 구해줬는데"…'삽자루' 사망에 90년대생 애도 물결 - 아시아경제
- "서울에 이런 곳이?"…228억 아깝지 않은 '안전체험실' - 아시아경제
- '까르보불닭' 받고 눈물 흘린 美소녀…삼양의 '깜짝 파티' - 아시아경제
- [단독]현대차, 가솔린 소형엔진 국내생산 접는다 - 아시아경제
- “삼성 주6일 근무? 우린 주4일!”…워라밸로 주목받는 중견기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