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방문한 정의선, 전기차 승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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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전기차 생산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세안(동남아시아) 지역에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날 조코위 대통령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들에게 인도네시아 전기차 로드맵에 맞춰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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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전기차 생산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세안(동남아시아) 지역에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정 회장은 2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북부 JI엑스포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개최하는 전기차 로드맵 발표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조코위 대통령과 현지 정부 인사들뿐 아니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정 회장은 이날 조코위 대통령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들에게 인도네시아 전기차 로드맵에 맞춰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협조를 부탁했다.
인도네시아는 태국과 함께 아세안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전통적으로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곳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1~2년 전부터 전기차를 앞세운 전략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코나EV와 아이오닉EV 등 전기차 600여대를 판매해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모델을 확대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현지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기차 산업 지원 의지도 확실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9년 8월 전기차 산업 육성과 보급 확대를 위한 대통령령 공포를 통해 전기차 사치세 면제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 기준이 되는 부품 현지화율을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현지 공장도 차례로 완공된다. 수도인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건설 중인 현대차의 아세안 첫 생산공장에서는 내년 1월부터 양산이 시작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 신사업 단지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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