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판보멀 볼프스부르크 감독, 1위 찍고 45일 만에 경질

김정용 기자 2021. 10. 25.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년의 스타 마르크 판보멀의 빅 리그 감독 첫 도전은 조기 경질로 끝났다.

25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는 판보멀 감독과 즉시 계약을 종료하교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6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판보멀 감독은 시즌을 두 달 반 정도 지휘한 것이 고작이었다.

발표 후 구단 측에서는 판보멀 감독과 의견차가 있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왕년의 스타 마르크 판보멀의 빅 리그 감독 첫 도전은 조기 경질로 끝났다. 볼프스부르크를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에 올리고 고작 한달 반이 지난 시점이다.


25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는 판보멀 감독과 즉시 계약을 종료하교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6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판보멀 감독은 시즌을 두 달 반 정도 지휘한 것이 고작이었다. 발표 후 구단 측에서는 판보멀 감독과 의견차가 있었다고 밝혔다. 판보멀 본인은 "놀랍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존 초반은 승승장구했다. 분데스리가에서 4연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이후 4경기에서 전패를 당했다. 낙차가 큰 롤러코스터다. 현재 순위는 9위로 크게 나쁘지 않지만 흐름이 문제였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라운드 현재 2무 1패로 탈락 위기인데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4부 리그 팀 뮌스터에 져서 일찌감치 떨어졌다. 구단 측의 입장까지 아울러 보면, 연승이 끊긴 시점부터 팀을 망가뜨릴 만한 내부 문제가 발생했다고도 추측할 수 있다.


판보멀 감독은 선수 시절 네덜란드 대표팀의 스타 미드필더로 유명했다. PSG 에인트호번에서 박지성(현 전북 어드바이저), 이영표(현 강원 대표이사)와 함께 활약해 국내에도 친숙하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AC밀란 등 명문팀에서 주로 활약했으며 네덜란드 대표로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했다. 한때 대표팀 감독이자 장인인 베르트 판마르바이크의 코치로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친정팀 PSV에 이어 볼프스부르크를 지도했다.


사진= 볼프스부르크 트위터 캡쳐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