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퍼즐' 감독 "윤계상이 먼저 제안→함께 삭발"

김수정 2021. 10. 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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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감독이 '크라임 퍼즐'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직접 답했다.

오는 29일 첫 공개되는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 분)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의 진실 추격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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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김상훈 감독이 '크라임 퍼즐'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직접 답했다.

오는 29일 첫 공개되는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 분)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의 진실 추격 스릴러다. 

스스로 교도소에 갇힌 한승민의 사투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쫓는 유희의 추적, 긴밀히 얽힌 투 트랙의 이야기가 극강의 서스펜스를 자아낸다. 

파격 변신을 예고한 윤계상, 고아성을 비롯해 윤경호, 송선미, 권수현, 우현, 김뢰하 등 ‘장르물 최적화’ 배우들이 뭉쳐 완성도에 방점을 찍는다.

무엇보다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에서 치밀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상훈 감독과 영화 ‘대립군’ 등을 통해 굵직한 서사의 힘을 보여준 최종길 작가의 의기투합에도 기대가 쏠린다. 이에 첫 공개를 나흘 앞두고 김상훈 감독이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크라임 퍼즐’은 범죄 심리학자로 명성을 떨치던 한승민이 연인 유희의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자백하는 파격적인 설정에서 시작된다. 흩어진 진실을 꿰어맞출수록 뒤집히는 반전의 퍼즐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는 포인트다. 

김상훈 감독은 “목적을 위해 교도소에 입성한 한승민과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그가 던지는 퍼즐을 하나둘 맞춰가는 유희의 두뇌 싸움, 그 속에 숨은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매력적이다”라며 “날 것 그대로를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선과 악의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차별점을 밝혔다.

연출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역시 선과 악의 분명한 구분이었다고 밝혔다. 김상훈 감독은 “선한 자들과 악한 자들에 차이를 두려고 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배우들 전체가 훌륭하게 표현해줘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액션 장면의 연출 포인트에 대해서는 ‘리얼함’을 꼽았다. 김상훈 감독은 “리얼함, 치열함, 처절함을 담아내려고 했다”라고 강조하며 “특히 4회에 나오는 한승민의 액션에서 ‘살아야 한다’는 처절함이 잘 드러난다”라고 귀띔해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윤계상과 고아성이 파격 변신을 예고한 만큼, 두 사람이 빚어낼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의 신뢰도 두텁다. 두 배우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김상훈 감독은 “믿고 보는 두 배우가 캐스팅을 수락해줘서 감사하다. 두 사람은 배려심이 정말 많다. 자신의 배역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른 캐릭터들과 작품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주는 멋진 배우들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승민의 사투와 유희의 추적, 그리고 이들과 얽히고설킨 비범한 인물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상훈 감독은 “흔히 보지 못했던 강렬한 캐릭터들이 포진해있다. 윤경호, 송선미, 우현, 김뢰하, 전진오, 이현걸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를 보시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윤계상, 고아성 배우뿐 아니라 모든 배우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연기로 늘 저에게 감동을 줬다”라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상훈 감독은 ‘윤계상 배우의 파격 변신’을 첫 방송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윤계상 배우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삭발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저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리고 저 역시도 함께 삭발을 했다. 윤계상 배우는 정말 멋진 배우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크라임 퍼즐’은 영화 같은 드라마다. 흥미로운 이야기 담아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크라임 퍼즐’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 1, 2회를 첫 공개한다.

사진=KT 스튜디오지니, 스튜디오329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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