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변이 샌다? '이 음식' 섭취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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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항문 밖으로 변이 새는 것을 '변실금'이라고 한다.
변실금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완화되는데, 1~2년 망설이다가 증상이 심해진 뒤 병원을 찾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항문 수술, 변비, 뇌경색, 중추·말초신경장애, 당뇨병이 있어도 변실금이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변실금 위험 요소가 있으면서 변 조절이 제대로 안 되거나 ▲3개월 이상 변비·실금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지와 상관없이 속옷에 변이 항상 묻어 나온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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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항문 밖으로 변이 새는 것을 '변실금'이라고 한다. 변실금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완화되는데, 1~2년 망설이다가 증상이 심해진 뒤 병원을 찾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국내 변실금 환자는 증가 추세다. 2010년 변실금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984명이었지만, 2017년에는 1만138명으로 7년 새 103.4% 늘었다. 변실금 위험 요인 중 하나가 노화로 인한 장·근육·신경 약화이기 때문에, 고령 인구가 늘면서 변실금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변실금 유병률은 원래 2~18% 정도지만 요양원에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면 유병률은 40~50%로 높다.
출산도 위험 요소다. 분만 시 아이가 나오면서 항문 괄약근이 쉽게 손상받기 때문이다. 괄약근이 한 번 손상되면 나이 들면서 괄약근 약화도 빨리 진행돼 여성 환자가 많은 편이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약 70%는 여성이다. 항문 수술, 변비, 뇌경색, 중추·말초신경장애, 당뇨병이 있어도 변실금이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변실금 위험 요소가 있으면서 변 조절이 제대로 안 되거나 ▲3개월 이상 변비·실금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지와 상관없이 속옷에 변이 항상 묻어 나온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항문 괄약근 압력·예민도·손상도와 골반근육 등을 확인해 진단한다.
변실금은 약물, 바이오피드백 치료로 호전된다. 약물은 로페라마이드 등 설사를 조절해주는 성분을 쓴다. 바이오피드백은 환자 스스로 모니터를 보면서 배변에 필요한 근육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학습하는 치료법이다. 70~80%가 효과를 본다. 말기이거나 보존적 치료만으로 해결이 안되는 변실금은 신경자극장치를 삽입하는 천수신경자극술·수술을 고려한다.
변실금은 만성질환으로 생각하고 꾸준히 관리·치료해야 완화된다. 증상에 따라 1주~3개월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식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병원에서 알려주는 대표 식이요법은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하고 ▲유제품을 피하는 것이다. 양배추·콩·브로콜리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건 피해야 한다. 이런 음식은 가스를 많이 생성시켜 변을 참기 어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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