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PGA 200승' 고진영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김평호 2021. 10. 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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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 쾌거를 이뤄낸 고진영이 감격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특히 이 우승으로 고진영은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하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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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 ⓒ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 쾌거를 이뤄낸 고진영이 감격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의 성적을 적어낸 고진영은 임희정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 우승으로 고진영은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하는 영예를 누렸다.


우승 직후 고진영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회 전 199승 중 내 지분이 5% 정도 된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게 생각했다”며 “영광스러운 주인공이 돼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 1위 복귀에 대해서는 “최근 경기력이 좋아서 잘하면 올해 안으로 1위를 다시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잠시 슬럼프를 겪기도 했던 그는 “대회보다 준비 과정이 힘들다. 하지만 더 나아지는 모습을 발견하면 성취감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진영은 올 시즌 남은 2개의 LPGA 투어에서 세계랭킹 1위 사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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