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비매너·살라 3골' 라이벌 희비 가른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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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 리버풀과 대결서 굴욕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서 리버풀에 0-5로 대패했다.
특히 맨유가 홈에서 5골 차 이상의 대패를 당한 것은 2011년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1-6으로 진 뒤 10년 만이다.
리버풀 상대로는 1925년 이후 무려 96년 만에 홈에서 5골차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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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점 침묵' 호날두, 넘어진 상대 선수 향해 볼 걷어차 경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 리버풀과 대결서 굴욕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서 리버풀에 0-5로 대패했다.
이로써 승점 14(4승2무3패)에 머문 맨유는 7위로 추락했다. 선두 첼시와 승점 8까지 격차가 벌어지면서 우승 가능성이 낮아졌다.
특히 맨유가 홈에서 5골 차 이상의 대패를 당한 것은 2011년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1-6으로 진 뒤 10년 만이다. 리버풀 상대로는 1925년 이후 무려 96년 만에 홈에서 5골차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라이벌 팀들의 희비를 가를 것은 역시 양 팀 에이스들의 활약상이었다. 리버풀 에이스 살라는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끈 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무득점에 그친 것에 더해 비매너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리버풀은 전반부터 홈 팀 맨유를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5분 만에 케이타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리버풀은 에이스 살라의 멀티골을 더해 전반에만 4골 차로 앞서나갔다.
홈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준 맨유는 냉정함마저 잃었다. 호날두는 전반 45분 볼 경합 과정에서 넘어진 커티스 존스 쪽으로 공을 두 번 걷어찼다. 그러자 리버풀 선수들이 호날두에게 달려와 항의 표시를 했다. 맨유 선수들도 지지 않고 맞서면서 잠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결국 호날두는 주심에게 경고를 받았다.
전반에만 4골을 넣은 리버풀이지만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살라는 후반 5분 만에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맨유의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팀 굴욕패 역사의 일원으로 남게 됐다.
특히 맨유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후반 시작하자마자 투입된 폴 포그바가 후반 15분 만에 퇴장을 당해 불난 집에 부채질을 했다. 경기력과 매너에서 모두 맨유의 완패였다.
대참사를 겪자 맨유 주장 해리 매과이어는 이례적으로 팬들을 향해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사과만으로 상처 받은 맨유 팬들의 마음이 치유되긴 어려워 보인다. 그만큼 라이벌 팀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충격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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