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중공업, 원전 수주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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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주가가 25일 강세다.
해외 원전 수주를 향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 상승은 해외 원전 수주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1999년 미국 테네시주 세퀴야 원전 1호기 교체용 증기발생기를 수주해 미국 시장에 첫발을 디딘 뒤 여러 원전에 주기기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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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두산중공업 주가가 25일 강세다. 해외 원전 수주를 향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6.19%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 2만4150원(6.86%)까지 올랐다.
주가 상승은 해외 원전 수주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연말∼연초 수조원 규모의 해외 원전 사업 계약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두산중공업은 UAE 원전 운영 회사인 나와에너지와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1호기 계획·예방 정비 사업을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1999년 미국 테네시주 세퀴야 원전 1호기 교체용 증기발생기를 수주해 미국 시장에 첫발을 디딘 뒤 여러 원전에 주기기를 공급했다. 2019년부터 현지 원전 회사 뉴스케일파워의 SMR(소형모듈원전)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외 원전 수주와 최근 원자력을 둘러싼 선진국들의 태도 변화는 원전 산업을 뒤바꿀 수 있는 내러티브"라며 "최근 밸류에이션 급등에 대한 피로감, 연말까지 추가 이벤트가 부족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매수 시점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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