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안경 교체주기가 점점 빨라진다면? 인공수정체수술로 개선 가능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이정주 원장​ 2021. 10.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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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노안교정용 안경을 착용하는 윤모(58)씨는 얼마 전 안경을 써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안과를 찾았다.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단초점렌즈와 달리,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원거리, 중거리, 단거리 등 다중 초점으로 시력을 개선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별도의 돋보기나 안경 착용이 필요 없어 각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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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이정주 원장​​/사진=BGN밝은눈안과​ 제공

평소 노안교정용 안경을 착용하는 윤모(58)씨는 얼마 전 안경을 써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안과를 찾았다. 노안 외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었지만, 불과 올해 초에 바꾼 안경임에도 윤 씨는 현재 시력과 도수가 맞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면서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흐려 보이거나 눈이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이다. 대개 40대 후반부터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현상이다. 노안으로 인해 떨어진 시력을 개선하기 위해 돋보기안경을 착용하는 이들이 많다. 노안 교정용 안경을 쓰면 비교적 또렷하게 보이지만 멀리 봐야 하면 돋보기를 벗었다 썼다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도수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 씨처럼 주기적으로 도수에 맞는 안경으로 새로 교체해야 하며 그 시기가 점점 짧아지면 더욱 자주 안경알을 바꿔야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과 동시에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노안 수술에는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는데, 노화로 조절능력이 떨어지고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백내장은 물론 노안까지 해결할 수 있다.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단초점렌즈와 달리,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원거리, 중거리, 단거리 등 다중 초점으로 시력을 개선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별도의 돋보기나 안경 착용이 필요 없어 각광을 받는다.

수술 안정성도 높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국소마취한 후 최소 절개로 진행되며, 수술 소요 시간도 10여 분 정도로 짧다. 통증과 부작용 가능성도 현저히 낮고, 회복도 빠른 편이라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당일 퇴원이 가능해 다양한 직군에서 선호한다.

노안이 나타났을 때, 안경 착용으로 시력 개선을 해볼 수 있지만, 최근에는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보다 장기간 시력 개선 효과를 보기 위해 노안 교정수술을 받는 분들이 많다.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대표적인 노안 및 백내장 수술로,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모든 초점을 맞출 수 있고 레이저를 사용해 빠르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안정감과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인공수정체에 쓰이는 렌즈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환자의 눈 상태와 환경 등 다양한 요건을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수술 전 충분한 검사와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며,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시력 개선 효과를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다.

(* 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이정주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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