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이' 작화로 다시 태어난 1970년 평화시장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낸 1970년대와 평화시장의 이야기는 어떨까.
12월 1일 개봉을 확정한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홍준표 감독)'가 1970년대 풍경과 캐릭터들을 생생히 재현한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동대문 평화시장, 서울의 거리 등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된 1970년대 삶의 공간과 풍경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따뜻한 마음과 배려심을 지닌 보통의 청년 태일이의 모습 또한 친숙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태일이가 동료들과 함께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등의 문구를 만들어 노동 운동을 준비하는 모습과 결연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도 시선을 끈다.
이는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스스로 희망의 불꽃이 된 청년 태일이의 뜨거운 행적이 담겨, 전태일을 기억하고 그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태일이'는 배우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권해효, 박철민, 태인호까지 세대별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목소리로 눈부신 열연을 예고해 일찌감치 주목받아 온 작품이다.
12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어 객석에 뜨거운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이끌어 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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