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현대코퍼레이션, 하반기 수익성 개선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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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이 철강부문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상반기의 부진을 벗어나 하반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코퍼레이션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0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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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철강부문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상반기의 부진을 벗어나 하반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코퍼레이션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0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8%, 27.0% 증가한 규모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도 각각 5.4%, 3.7%씩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류대란이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철강부문의 세계적인 시황 호조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또한 석유화학 사업도 차량소재부문에서 유가상승 등으로 인한 제품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전체적인 영업외손익 측면에서도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인 오만 LNG 등으로부터 지분법이익이 들어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유가수준이 지난해보다 상승했기 때문에 지분법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사업영역 확대도 성장을 가속시키는 호재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당시 현대코퍼레이션은 정관 사업목적에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제조와 판매업 ▲전기차 부품 제조 및 판매업 ▲친환경 소재 및 복합소재 제조·판매업 ▲수소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사업 등 4개를 추가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사업이 향후 가시화되면서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배경에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코퍼레이션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7.2%가량 낮췄다. 전거래일 종가는 1만91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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