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싸움"..초보사장 김병현, 최준석 요식업 도전 만류 (당나귀 귀)[전일야화]

원민순 2021. 10. 2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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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사장 김병현이 최준석의 요식업 도전을 만류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최준석의 요식업 도전을 만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현은 최준석이 기차를 타고 광주까지 오자 자신이 운영하는 라면가게로 데려갔다.

최준석은 김병현의 라면가게에서 라면과 스테이크를 11인분이나 먹고 김병현이 운영하는 또 다른 메밀가게로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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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초보사장 김병현이 최준석의 요식업 도전을 만류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최준석의 요식업 도전을 만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현은 최준석이 기차를 타고 광주까지 오자 자신이 운영하는 라면가게로 데려갔다. 알고 보니 라면가게도 운영 중이었던 김병현은 골목 상권을 살리고자 시작했지만 현재는 같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준석은 김병현의 라면가게에서 라면과 스테이크를 11인분이나 먹고 김병현이 운영하는 또 다른 메밀가게로 가게 됐다. 김병현은 메밀가게의 경우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다며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오픈하니까 가을이라고 했다.

 

최준석은 "선배님이 메밀집까지 같이 한다고 알았을 때는 정말 광주에서 백종원 선생님처럼. 내가 잘 찾아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준석은 메밀가게를 거쳐 마지막으로 햄버거 가게를 둘러보고는 갑자기 "저 오늘 선배님 집에서 자려고 한다"고 했다. 김병현은 당황했지만 일단 최준석을 숙소로 데려갔다. 실제 집은 일산에 있는 김병현의 광주 숙소는 원룸 형태였다.

최준석은 김병현에게 요즘 야구교실 운영이 어려운 것을 언급하며 "다른 걸 해 보려고 해도 야구 말고는 아는 게 없으니 그래서 선배님 찾아온 거다. 저를 아르바이트로 채용해주시면"이라고 부탁했다.

김병현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했다. 김병현은 최준석이 절박한 마음으로 배우려는 것이라고 하자 "아니다. 그러지 말고 다시 생각해 보자. 너 혼자 아니잖아. 집에 있는 와이프, 애들 다 있고 하니까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내가 해 보니까 너무 힘들고 다들 사람을 써서 하려고 하는데 절대 네가 할 거 아니면 하면 안 돼. 나 너무 힘들어 지금도"라고 털어놨다.

최준석은 모든 것을 걸 수 있다면서 진심으로 도와달라고 했다. 최준석은 인터뷰 자리를 통해 "굉장히 지금 많이 힘든 상황이다 아들 딸이 10살, 7살인데 계속해서 커 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간절함으로 선배님한테 말씀드린 거고 야구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김병현은 "준석이가 '고민이 많은가 보구나', '힘들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면서도 이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닌데 저도 지금 2년째 됐는데 초보사장이고 굉장히 힘들면서 엄청 기대한 것 만큼의 수익 나지 않으니까 긴 싸움이 될텐데라는 생각을 했다. 걱정이 앞섰다"고 후배가 걱정되는 마음에 만류한 것이라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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