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패배' 쿠만 감독 "아쉽지만 밀리지 않는다는 것 보여줬다"

조효종 기자 2021. 10. 25.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선수단을 격려하며 라이벌전 패배의 아픔을 빠르게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가진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널트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선수단을 격려하며 라이벌전 패배의 아픔을 빠르게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가진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다비드 알라바,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연속골을 내준 뒤 경기 종료 직전 세르히오 아게로의 바르셀로나 데뷔골로 한 골을 만회했다.


올 시즌 리그 연승이 없는 바르셀로나는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하면서 상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레알은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공격력이 불을 뿜으면서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상황이었음에도 바르셀로나는 분전했다. 90분 간 공 점유율(52-48), 슈팅 수(12-10) 등에서 레알에 앞섰고, 결과도 1-2 석패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쿠만 감독도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반전 경기는 좋았다. 경기를 잘 통제했다.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무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우리 팀이 보여준 경기력은 실망스럽지 않았다"고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엘클라시코 패배는 승점 3점을 잃는 것보다 큰 의미가 있다. 선수들을 비롯해 바르셀로나와 관련된 모두가 마지막 결과에 기쁘지 않다. 그러나 주저앉아 슬퍼할 시간이 없다. 우리는 곧바로 주중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팀을 격려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2분 알라바에게 선제골을 내주기 전 선취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전반 24분 세르지뇨 데스트가 상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와 일대일로 맞선 절호의 기회를 잡았는데,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쿠만 감독은 당시 데스트가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면 바르셀로나가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오늘 레알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