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살리려면 복음의 본질 회복 총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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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교회학교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행사가 열린다.
'엑스폴로22'에서는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 회복에 중점을 둔 교육 목회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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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교사에게 로드맵 제시
침체된 교회학교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행사가 열린다. 다음세대부흥본부는 다음 달 22일부터 닷새간 온라인으로 ‘교육목회 엑스폴로22’를 개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엑스폴로22’에서는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 회복에 중점을 둔 교육 목회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박연훈 본부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아이들이 교회를 떠났는데 현재 코로나로 교회가 문을 닫으면서 교회학교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아이들이 구원의 확신, 성경적 세계관이 없으니 신앙이 저하되면서 교회를 떠나게 됐다”며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한다. 엑스폴로22는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찬양 예배 반목회 주중관리 4가지 영역에서 교회 담임목사와 교육 관련 사역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찬양 교육은 교회학교 찬양곡의 변화를 요청한다. 박 본부장은 “아직도 교회에서는 ‘머리 어깨 무릎 발’처럼 하나님 찬양과 상관없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며 “아이들이 하나님을 인식하려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란 단어가 있는 찬양곡으로 선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예배자로 나서도록 교회가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이유도 설명한다. 예배 중 사용하는 모든 말은 하나님에게 돌리도록 바꿔야 하고 헌금 등 예배 순서에 아이들이 참여할 기회도 준다. 분반공부는 반(班)목회 개념으로 전환해 교사가 한 아이를 초등학교 1학년부터 6년간 담당해 아이의 영적 성장과 신앙생활을 책임지도록 한다.
주중 관리도 중요하다. 일상으로 돌아간 아이들이 인터넷에 말씀 일기를 쓰거나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주중에 교사가 확인하도록 한다.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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