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에 진심인 신상 카페 #엘르핫플 #신상맛집

오채은 2021. 10. 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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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는 물론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까지 몽땅 들여온 두 곳의 카페가 한국에 상륙했다.

BIG PILOT BAR

석양이 지는 풍경을 모티프로 탄생한 ‘스카이 오버 아프리카’는 7천5백원.
다양한 질감의 블랙으로 시크하게 꾸민 빅 파일럿 바.
그래픽 디자이너 DHL의 아트워크를 볼 수 있는 빅 테이블의 스크린.
IWC에서 세계 최초로 브랜딩한 카페 빅 파일럿 바( iwcwatches)가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5층에 착륙했다. 실내를 가로지르는 10m 길이의 빅 테이블과 그 위로 펼쳐지는 시계 다이얼을 형상화한 모션 그래픽 아트는 카페 이름에서 짐작 가능하듯 IWC의 시그너처 모델인 ‘빅 파일럿 워치’에서 영감받아 탄생한 것. 물론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폐유리와 폐비닐,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검은 벽면엔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브랜드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티라미수를 마시는 듯한 ‘스위트 테이크 오프’와 게이샤 콜드브루에 자두청을 넣은 새콤달콤한 ‘스카이 오버 아프리카’ 등 센터커피와 손잡고 꾸린 음료 라인업은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FOUR BARREL COFFEE

아메리카노에 솔티드 크림을 얹은 ‘화이트 배럴’은 6천5백원.
스틸로 마감한 실내 곳곳을 목재 가구로 채운 포배럴카페의 실내.
제철 원두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핸드 드립은 7천원.
SM엔터테인먼트 사옥과 디뮤지엄이 옮겨오며 한층 뜨거워진 서울숲에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포배럴카페( fourbarrel_df_official)가 문을 열었다. 공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빈티지 모터사이클과 헬멧, 텀블러, 반다나로 채운 아카이브가 샌프란시스코 본점과는 사뭇 다른 터프한 바이브를 풍기는 곳. 하지만 믿음직한 커피 농장에서 수확한 제철 원두만을 고집하는 본점의 커피 맛과 로컬 브랜드·예술가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겠다는 브랜드의 원칙은 이곳에도 무사히 뿌리를 내렸다. 조만간 바이크와 서핑, 캠핑 등을 테마로 한 전시와 국내 작가와의 협업을 선보일 예정. 오전 7시에 문을 여는 만큼 커피 한 잔으로 몸의 리듬을 깨우러 들르기에도 더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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