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양상추 비상..맥도날드는 무료 음료쿠폰 대신 줬다

신혜연 입력 2021. 10. 24. 23:36 수정 2021. 10. 25.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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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웨이 홈페이지 캡처.

갑작스러운 한파가 닥치면서 양상추 가격이 급등했다. 일부 프렌차이즈 업체들은 양상추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도매 기준 1kg에 1307원 하던 양상추는 가격이 열흘 만에 4000원을 넘어서며 폭등했다. 열흘 동안 3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10월 말부터 한파가 닥치면서 양상추 출하량이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서울, 경기 등 대부분 지역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보다 한 주일가량 빠른 한파다.
맥도날드와 서브웨이 등 일부 프랜차이즈는 양상추를 사용하는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양상추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할 경우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등 대체에 나선다고 밝혔고, 서브웨이 역시 일부 매장에서 모든 샐러드 제품의 판매가 한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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