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 거목' 이태원 태흥영화사 설립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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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의 거목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가 별세했다.
24일 태흥영화사는 "이태원 전 대표가 이날 오후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이태원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낙상사고를 당해 약 1년 7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 부도 직전 태창영화사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과 수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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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의 거목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가 별세했다. 향년 83세.
24일 태흥영화사는 “이태원 전 대표가 이날 오후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이태원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낙상사고를 당해 약 1년 7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67년 ‘태흥기업’을 회사를 인수해 사장이 된 후 1973년 의정부에서 빌딩을 인수했고 건물에 있던 극장을 운영하면서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1984년 부도 직전 태창영화사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과 수입에 나섰다. ‘터미네이터’ ‘에일리언’ 등 외화를 수입했다.
1980년대 초반에는 이장호, 이두용, 배창호 등 80년대 대표 감독들의 영화를 제작했다. 특히 영화감독 임권택 감독과는 ‘아제 아제 바라아제’를 시작으로 1990년 ‘장군의 아들’을 제작했다. 이후 임 감독과 계속해서 ‘장군의 아들’ 2편과 3편, ‘서편제’ ‘축제’ 등을 제작했다. 2002년에는 ‘취화선’이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빈소는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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