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챔피언이라고 생각 안해.. 다시 도전"

김영서 2021. 10. 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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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사진=WKBL 제공

"디펜딩 챔피언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 도전하는 입장이다."

2021~22시즌 여자프로농구가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의 경기로 막을 연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5차전 이후 223일 만에 맞붙는다. 삼성생명은 팀 내 주축이었던 김한별이 부산 BNK로 이적하고, 김보미가 은퇴했다. 반면 KB는 박지수가 건재한 데다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이 합류해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경기 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박지수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다. 임 감독은 박지수와 강이슬 중 어느 선수에 더 초점을 맞추는지에 대해 "일단은 박지수를 막는 게 더 중요하다. 일단 KB와 경기를 할 때는 내각과 외곽은 동시에 다 못 잡는다고 생각한다. 일단 시작은 박지수를 잡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신인 선수 이해란(18)이 기대를 받는다. 이해란은 고교 최대어로 평가받고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한 포워드다. 임근배 감독은 이해란의 기용 계획에 대해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거 같다. 아직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 그래도 본인 것을 할 줄 아는 선수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 더 녹아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무래도 내각보다는 외곽에서 활용을 하는 게 본인과 팀 측면에서 더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디펜딩 챔피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은 다 끝난 거다. 새롭게 시작을 한다고 생각을 한다"며 "잡아 놓은 건 없다. 일단 플레이오프를 가는 게 일차적인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용인=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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