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개 업종이 말한다 "한국 증시 조정 가능성↓"..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

이선애 2021. 10. 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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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개 업종의 이익 훼손 가능성이 크지 않아 성장을 지속한다면 한국 증시의 추가적인 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투자 분석이 제기됐다.

현대차증권은 "상위 5개 업종의 이익 훼손 가능성이 크지 않고 높은 성장을 지속한다면 펀더멘털 측면에서 한국증시의 추가적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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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상위 5개 업종의 이익 훼손 가능성이 크지 않아 성장을 지속한다면 한국 증시의 추가적인 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투자 분석이 제기됐다.

24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한국 증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강제적 디지털 환경 전환으로 미래가 빨라졌고 그 결과 반도체, 2차전지, 전기차 등 국내 기업의 수혜가 높은 업종이 부각되며 성장주로 변모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 증시는 시가총액 상위 5개 업종(반도체, 바이오, 인터넷·게임, 자동차, 2차전지)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상위 5개 업종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5%이며 2021년 기준 ‘전체기업’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각각 40.8%와 44.3%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상위 5개 업종의 이익 훼손 가능성이 크지 않고 높은 성장을 지속한다면 펀더멘털 측면에서 한국증시의 추가적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내년 상위 5개 업종에 대한 전망은 밝다. 반도체 업황은 하반기 DDR5의 적용이 확대되는 동시에 Metaverse, Gaming Cloud 등이 신규 수요가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개선될 전망이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위드코로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위드코로나는 코로나19 종식이 아니기 때문에 백신과 진단 사업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19가 진행된 지난 2년 동안 진척된 연구 결과들이 수면위로 올라 바이오 섹터 전체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인터넷·게임 업종은 정부 리스크에 따라 업종 전반보다 일부 종목들의 실적 불확실성은 작용하는 반면 성장 섹터의 양호한 이익 성장을 고려할 때 규제 리스크에 따른 인터넷 섹터의 이익 훼손 가능성은 크지 않다 판단된다. 국내 자동차 산업은 공급 증가에 비해 수요 증가가 더 가파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생산 지연 우려에도 성장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차전지 업종은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생산을 우선시하고 있어 당분간 2차전지 업종의 매출 증가 추이는 지속될 전망이다.

코스피 밸류에이션의 매력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증권은 "코스피 300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5배이며 이는 5년 평균을 1.8%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시가총액 상위 5개 업종과 비교하면 PER은 4.9%를 하회해 코스피 3000 이하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피 상단은 최근 5년 동안 애널리스트 목표주가 상승여력 평균값을(22.0%) 할인율로 적용해 추정했다"면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컨센서스 목표가의 상승여력은 36.6%로 나타나는데 과거 5년 평균 상승여력을 할인율로 (22.0%) 차감해 코스피 상단을 전망한 결과 현재 코스피 대비 16% 정도 높은 3500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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