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WCC·NCCK 비방 유튜브에 법적 대응"

황인호 입력 2021. 10.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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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세계교회협의회(WCC) 및 NCCK 가입 교단들에 대한 일부 극우 단체들의 비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NCCK는 21일 온라인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실행위원회를 열고 WCC와 NCCK에 대한 일부 단체의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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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경호 총회장와 이홍정 총무가 지난 21일 온라인 화상회의 앱 줌을 이용해 반(反) WCC·NCCK 유튜브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세계교회협의회(WCC) 및 NCCK 가입 교단들에 대한 일부 극우 단체들의 비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NCCK는 21일 온라인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실행위원회를 열고 WCC와 NCCK에 대한 일부 단체의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F팀에는 법률대리인을 포함해 WCC 한국인 직원 등 약 7명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이날 실행위원들 앞에서 ‘반(反) WCC·NCCK 유튜브 대응 방안’을 발표한 이홍정 NCCK 총무는 “내년 8월 독일에서 열리는 WCC 제11차 칼스루 총회로 가는 여정에 반 WCC·NCCK 운동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부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연구 분석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무는 “반 WCC운동의 역사적·신학적·현실적 배경을 분석하고 갈등의 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한 연구 및 변증을 모색하는 한편 인식의 오류와 가짜 뉴스를 기반으로 선전 선동하는 유튜브와 유튜버에 대해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브 채널명을 공개했다. ‘안희환TV’ ‘운정참존교회’ ‘WCC-WEA반대운동연대’ ‘우림과 둠밈’ ‘에벤에셀교회’ ‘FTNER’ 등이 이름을 올렸다. NCCK는 이들 단체들이 한국교회 근본주의 신학을 반공주의와 자본주의에 버무린 자기 망상적 설교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유튜버에게 내용증명을 발송해 견제하고, 극단의 경우 고소 고발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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