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는 유연할까?.. '이 동작'으로 확인하세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1. 10. 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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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어깨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는 간단한 동작이 있다.

일명 '천사 날개 동작'이다.

천사 날개 동작을 하는 동안 통증이 느껴지고, 자세를 취하기 어렵다면 어깨 관절에 문제가 있거나 평소 운동 부족으로 목, 어깨 주변이 경직됐다는 뜻이다.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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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날개 동작’으로 자신의 어깨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신의 어깨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는 간단한 동작이 있다. 일명 ‘천사 날개 동작’이다.

어깨와 팔꿈치를 직각으로 구부려 마치 천사 날개 모양처럼 올린 뒤 벽에 붙인다. 두 손등이 벽에 완전히 닿아야 한다. 그 다음 손등을 위로 올려 만세를 해 본다.

천사 날개 동작./사진=헬스조선 DB

이 과정에서 팔꿈치, 손등이 모두 벽에 붙어 잘 움직인다면 어깨 관절이 유연한 상태다. 50대가 넘으면 10명 중 3명은 손등이 벽에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사 날개 동작을 하는 동안 통증이 느껴지고, 자세를 취하기 어렵다면 어깨 관절에 문제가 있거나 평소 운동 부족으로 목, 어깨 주변이 경직됐다는 뜻이다.

나이 50이 넘었다면 일명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일 수 있다.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어깨 전반에 통증이 나타난다. 비슷한 질환으로 ‘회전근개파열’이 있다. 젊은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오십견과 달리 이상이 생긴 힘줄 방향에서만 통증이 있다. 힘줄에 이상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회전근개 파열이 아닌 오십견이거나 근육이 굳어 천사 날개 동작이 되지 않는 것이라면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풀어주는 방법으로는 허리를 90도 정도 구부린 다음 책상이나 의자에 통증이 없는 쪽 팔을 올려 몸을 지지한 뒤, 나머지 팔을 시계추처럼 좌우로 흔들어주면 된다.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15회씩 돌리면 더 좋다. 가벼운 물통을 손에 쥐고 팔을 돌리면 더 효과적이다. 이때 무릎은 책상의 높이에 따라 편하게 구부리거나 피면된다. 한쪽 팔을 다른 팔로 받친 다음 진자가 움직이는 것처럼 두 팔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도 굳은 어깨 움직임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모든 스트레칭은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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