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남편이 나보고 개떡 같이 생겼다고 해..거울 계속 들여다봐" (동치미)

이창규 2021. 10. 24.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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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가 남편의 언행에 상처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한 번은 나 보고 '생긴 건 개떡같이 생겨가지고'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개떡은 어떤 건가 하면서 거울을 몇 번이고 들여다봤다"고 덧붙였는데, 이에 서우림은 "언니 남편이 그러셨어? 나는 굉장히 존경했는데"라고 말했는데, 전원주는 "너는 이쁘니까 내버려둔거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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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전원주가 남편의 언행에 상처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며늘아! 홀시어머니 뒷바라지하느라 힘들지?'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날 전원주는 후배 서우림, 김경애와 함께 캠핑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첫 캠핑이다보니 버너를 찾는 것부터가 일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전원주는 "남자들 없이 우리끼리 놀러 오니까 편히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남편이 있었으면 '남편 대접 못 한다'고 한 소리 들었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전원주는 "우리 시대는 남편은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었다. 남자들에게는 좋은 거 올리고 우리는 찌꺼기를 먹지 않았느냐"고 오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 남편은 여행 가서도 반찬이 마음에 안 들면 다 던져버린다. 그러면 나는 눈치 보면서 밥을 먹어야 한다. 반찬이 별로면 남편의 젓가락질부터가 다르다. '이거 손가락으로 했어, 발가락으로 했어'라고 한다"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한 "한 번은 나 보고 '생긴 건 개떡같이 생겨가지고'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개떡은 어떤 건가 하면서 거울을 몇 번이고 들여다봤다"고 덧붙였는데, 이에 서우림은 "언니 남편이 그러셨어? 나는 굉장히 존경했는데"라고 말했는데, 전원주는 "너는 이쁘니까 내버려둔거야"라고 전했다.

사진= '동치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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