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개막 9경기 무패.. 정우영 78분 출전

김효경 2021. 10. 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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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제 득점을 한 뒤 기뻐하는 프라이부르크 선수들. EPA=연합뉴스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가 개막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정우영(22)이 전경기 출장 행진을 이어가며 승리에 기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분데스리가 9라운드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이겼다. 정우영은 이날도 선발로 나서 78분간 뛰었다. 프라이부르크는 분데스리가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5승 4무)을 이어갔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8분 먼저 득점했다. 빈첸초 그리포의 프리킥에 이은 필리프 린하르트의 슈팅을 볼프스부르크 골키퍼 쿤 카스테일스가 막았지만, 린하르트가 다시 차 넣었다. 심판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 이후 득점이 인정됐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크리스티안 귄터가 가운데를 향해 크로스를 올려줬고, 루카스 횔러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은 후반 33분에 교체됐다. 볼프스부르크는 이후 공세를 이어갔으나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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